[바질명란크림파스타] 요즘 꽂혀있음

바질김치 해 먹겠다고 생바질을 잔뜩 샀는데, 김치보다 부수적으로 만들어 놓은 바질오일이 더 맛있었다.

바질오일은 메이커스에서 본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바질오일: 바질잎 50g+마늘 3쪽+소금 1작은술+올리브 오일 1/2컵+크러쉬드 레드페퍼 1작은술

믹서기에 윙윙.

비율은 꼭 칼 같이 지킬 필요는 없는 듯.

 

아무튼, 명란크림파스타에 바질오일을 넣었더니 맛있어서 소개해드림!

 

바질을 언제 사다가 저걸 갈고 앉았니.. 라는 생각이 든다면, 바질페스토+다진마늘+고춧가루 한 두꼬집 넣어도 비슷할 것 같은 느낌.

바질도 바질인데 약간의 마늘향과 약간의 매콤함이 핵심이기 때문에...

 

재료 (1인분)
스파게티면 100g, 물 800ml, 소금1/2스푼
우유, 슬라이스치즈 1장, 후추, 명란젓 1스푼, 바질오일 1스푼

물에 소금 넣고 끓이기

물 끓으면 스파게티 면 넣고 10분 삶기

면을 건지고, 면수는 짜파게티물 정도로 따라놓기.

남은 면수는 버려도 됨.

냄비에 면, 면수, 우유 넣고 끓이기.

우유는 자박자박할 정도면 충분. 

치즈도 한 장 넣고 휘저으면서 녹여주기.

국물이 너무 많은 것 같으면, 졸여주기.

여기서 명란젓 넣고 같이 끓이면, 명란젓 향이 좀 더 잘 올라옴. 

명란젓, 바질오일 올리고 후추 살짝.

있어 보이려고 명란젓과 바질오일을 같이 올렸지만, 명란은 같이 끓이고 바질오일은 나중에 비비는게 더 맛있는 듯.

명란의 향이 잘 안 느껴짐.

만들고보니 생크림 없는 바질명란크림파스타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