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

[수원역]이공족발_족발보쌈무한리필

jooo_nim 2018. 12.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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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면서 뭘 먹으면 좋을까 얘기하다가, 수원역에 있는 무한리필 족발집을 가기로 함.

엄마아들이 먼저 갔다왔는데 맛이 괜찮다고...

4시쯤 갔더니 손님이 얼마 없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그 후로 테이블이 꽤 많이 찼음.

엄마아들 왈, "국수는 굳이 주문하지 마라" 길래, 13900원으로 주문.

중앙에 샐러드바를 꾸려놨는데, 족발, 보쌈, 불족발, 떡볶이, 진라면, 백김치, 양념장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음.

고기가 있는데, 굳이 다른 음식 많이 할 필요 있나요~

떡볶이가 진짜 아무것도 없이 고추장이랑 떡만 있는데, 초딩 때 300원 주고 사먹었던 분식집 맛임.

떡볶이 먹으러 또 가고 싶었음ㅋㅋㅋ

불족발이 기본에 딸려나오는지 모르고 리필용을 한 주먹 집어왔는데, 매콤하니 맛있어서 족발이랑 보쌈도 기대하게 됨.

은근 매워서 백김치 수시로 퍼옴.

빨간김치도 괜찮았고요.

좋은건 크게 한번 더.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잘 삶김.

근데 저것도 충분히 많아서 고기는 무한리필로 못먹음. 

심지어 배가 너무 불러서 첫번째로 받은 고기가 남았어...ㅠㅠ

족발집에서 대 사이즈 시키는거랑 이거랑 뭐가 더 저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배만 안 불렀어도 더 먹었을텐데ㅠㅠㅠ

그래도 배 터질 것 같은 와중에 라면 끓이니 또 들어가더라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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