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
올드페리도넛_피넛버터
jooo_nim
2025. 1. 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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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일단 기록용으로.
수원역 나간 김에 올드페리도넛에 들렀다.
지하 식품관 예전 폴바셋 위치였다.
난 반대쪽에 파리바게트 있는 넓은 자리인 줄 알았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아담한 공간이었음.
피스타치오랑 피넛버터 두개가 양대 산맥인듯한데, 피스타치오는 배라맛일지 두바이맛일지 가늠이 안되어, 일단 안전하게 피넛버터만 사봤다.
둘 다 사기엔 하나에 5,800원이라 좀 부담스럽기도 했고..

한개 사니까 귀여운 도시락 박스에 넣어준다.
사자마자 바로 먹지는 못하고, 냉장고에 하루 넣어놨다.

자르는데 뭔가 묵직하고 단단하게 썰린다.
안에 땅콩잼이 굳었구나..!
크림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잼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려보인다.
씹으면 부드러운 땅콩카라멜 같기도하고...
냉장고에 있었던 탓인지 빵은 그렇게 촉촉하진 않았는데, 땅콩버터가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달다.
특히 위에 설탕코팅이.. 아.. 달다.. 많이 달다..
중노동하고 녹초됐을 때 한 입 딱 먹으면 피가 싹 도는 맛.
인기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땅콩버터러버로서.. 맘에 든다..
이런 느낌이라면 피스타치오도 도전해봄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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