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김치찜] 전자레인지로 편하게 해먹어요

김치찜 먹방을 너무 본 탓에, 김치찜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러나 내가 아는 김치찜..
정석으로 만들려면, 불 앞에서 2시간...
너무 오래 걸려.. 더워.. 불가능..

그리하여,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야매 김치찜 가져왔습니다.
난 또 내가 천재인 줄 알았더니, 편스토랑에 이미 한 번 나온 레시피라고.. 예.

재료(1인분)
김치 1줄기, 설탕1티스푼, 참치액 1~2티스푼, 양파40g, 다진마늘 1/2티스푼, 대파 조금, 버터9g, 후추, 피자치즈, 돈까스3알

김치는 한 입 크기로, 대파도 쫑쫑, 양파도 가늘게 썰어요.

다진마늘 반 티스푼 정도 넣어요.

오늘은 달달하게 먹고 싶으니, 설탕 1티스푼 넣어요.

참치액 2티스푼 넣어요.
설탕 묻은 채로 담은 거라 실제로는 1~1.5티스푼 정도로 추정.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잘 비벼요.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느낌상 2큰술 정도로, 조금만 넣어요.

뚜껑 덮고 5분 돌리면 이렇게 됩니다.


자고로 김치요리는 다음 날 한 번 더 끓인게 맛있어요.
그렇다고 이렇게 해놓고 내일 먹는다? 말도 안 됨.
나는 지금 당장 끼니를 해결해야 함.

뚜껑 덮고 2~30분 정도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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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 김치 위에 버터를 한 조각 올려요.
편스토랑에서 버터를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자레인지에 4분 정도 돌려요

돈까스는 지금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요.

하지만 저는 치즈를 넣어요.
물도 조금 더 넣어요.
1분 돌립니다.

튀겨놓은 돈까스 담아요.
후추도 조금 뿌려요.
촉촉한 돈까스를 원하면 김치 밑으로 넣었다가 먹어요.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완성입니다.

물론 정성껏 끓인 김치찜처럼 깊은 맛이 있거나, 호물호물 부드럽진 않아요.

하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맛이 괜찮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