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감자에서 일월당 초밥집을 거쳐 다시 일월맥주라는 호프집으로 재탄생함.
튀김이 대문짝만하게 적혀있어서, 튀김이 주력메뉴인가보다 함.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인데, 기대를 한가득 품고 가보았습죠.
창밖에서 들여다보니 벽에 메뉴가 붙어있음.
대충 훑어보니, 감자튀김, 후라이드, 소떡소떡 뭐 이런게 보임.
들어가서 포장되냐 여쭤보니 종이봉투에 담아주신다네염.
다시 제대로 스캔하다가 모듬튀김이 눈에 걸림.
뭔지 모를 땐 모듬튀김이지! 15000원.
소떡소떡을 여기서도 보게 될 줄이야.
10분 쫌 안돼서 나온 것 같은데, 봉투가 커서 그런가 튀김이 꽤 묵직해보였고요.
사장님도 친절하심.
내가 찍었지만 왜 이렇게 찍었는지 의문...
손 안댄거 보여줄라고 이렇게 찍었나봐...
다 펼쳐 봄. 손 전혀 안댔음.
어니언링, 감자튀김, 왕새우튀김, 쥐포튀김, 팝콘만두, 치즈스틱, 김말이, 감자말이새우튀김, 순살치킨.
소스 두개.
소스인 줄 알았던게 알고보니 코울슬로.
어어어엄...
일단 우리가족 반응은 "비싸다" 였음.
보니까 다 마트에서 한번 씩 본 적 있는 냉동튀김들임.
이 집 만의 특별한 튀김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음. 하다못해 소스라도 획기적이었으면...
그냥 딱 보이는 그 맛임. 갓 튀긴 냉동튀김이 낼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맛.
종류는 다양한데... 뭘까요 이 아쉬움ㅋㅋㅋ
술집인 걸 감안하더라도 이거슨 아니여...
그래도 쥐포튀김은 한 20년만에 먹으니 맛있긴 합디다.
집 앞 분식집에서 쥐포튀김 엄청 사먹었는데ㅋㅋㅋㅋ
버터문어를 시켰어야했나..
추천메뉴를 한번 물어보고 시킬 걸 그랬나...
끝.
+옆에있던 삼겹살집이 인수했나봐요. 간판 떼고 삼겹살집 스티커 붙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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