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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

[수원역 롯데 타임빌라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by jooo_nim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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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몇 년만에 가보는 아웃백인가 하고 찾아보니, 자그마치 6년 만.
bhc가 인수했다는 소식 이후로, 퀄리티가 낮아졌다는 말이 하도 많아서 굳이 안 갔던 것도 사실임.
그러다 한 친구가 오랜만에 아웃백에 가고 싶다기에, "그러자꾸나~" 한게 6년만의 일.

아웃백 앱 깔고 회원가입하면 다음 날 1만원쿠폰 준다기에 미리 등록완료.

메뉴판을 보는데 너무 어지럽고.. 뭐 먹어야될지 모르겠고..
스프를 샐러드로 바꿔서 텐더를 추가하고 뭐가 어떻고 저떻고😵‍💫

고심끝에 런치세트로 스테이크 2개, 투움바파스타 1개 시켰다.

신규회원 쿠폰 중에 치킨텐더샐러드 단품이 있으니, 풀 좋아하면 이거 시키는 걸 추천함.
괜히 추가금 내고 요만한 풀로 바꾸지 말고.
샐러드 빼고 7만원 더 써야되는 조건 있는데, 어차피 고기랑 파스타 시키면 금방 넘음.

식전빵
예전엔 집에 갈 때 한두개씩 챙겨줬는데, 요즘은 안 주나봄.
달라고 해야 주나? 몰라요..
주면 주나보다.. 안 주면 안 주나보다..

추가소스 요청하니 치즈와 초코소스 둘 다 받음.
초코보단 치즈, 치즈보단 걍 맨빵이 좋더라.
치킨텐더 개당 2,900원씩 더 줬다.
3천원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뜨거우니 맛은 있더라.

 

짐붐바스테이크. 미디움웰던 고정이랬다.
살짝 달짝지근한게, 제사상 고기산적 같았음.(나 고기산적 킬러)
고기 안에 엄청 쫄깃한 뭔가가 있음. 힘줄? 연골? 뭐지??
원래 채끝살이 그런건가.
근데 이렇게 덜렁 고기랑 밥만 있는게 맞아요..?
구운 야채 같은거 좀 줘요..

 

갈릭립아이는 웰던.
구운마늘 맛있고, 역시 나는 확신의 미디움웰던파라는 걸 느낌.
웰던은 좀 질겨용..
얘도 접시에 고기만 덜렁ㅋㅋㅋㅋ
감자에 치즈추가를 안 했으면 한 접시에 같이 줬으려나 모르겠다.
분명 구성은 샘플사진 그대로인데, 뭔가 허전해보이는 플레이팅.

 

투움바파스타.
근본중의 근본입죠.
새우는 많아서 맘에 들지만, 금방 굳으니 후딱 먹어야만.

총 상차림의 모습.
아, 에이드도 마셨고, 후식 녹차도 마셨는데 사진은 못 찍음.

정가 13만원인데 1만원쿠폰+통신사할인 받아 약 10만원어치의 식사를 마침.
배도 부르고 맛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데, 가까운 시일 안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썩 안 드는...
앞으로 또 몇 년 간 내 마음 속에 봉인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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