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이마트에 밀크앤허니라는 빵집이 있었단말임.
근데 어제 갔더니 완전히 다른 형태의, 마치 코스트코 베이커리 같은 빵집으로 바뀜.
엄마 말로는 트레이더스처럼 바뀐지 며칠 됐다는데, 나는 마트가면 진짜 필요한 물건 쪽으로만 직진하는 스타일이라 전혀 몰랐음.
트레이더스도 한번도 안 가봤음ㅎㅎ
빵이 이만큼 진열돼있는데 천국이더라고요....
어떤 손님이 "오, 이거다 이거다" 하면서 슈크림몽땅을 집는걸 보니, 슈크림몽땅이 더 유명한 것 같은데 난 그 옆에 있던 쿠키슈가 더 끌렸음.
그래서 집었어요. 쿠키슈. 8개에 9980원.
원래 사진 찍을 생각이 없어서, 본통은 버리고 지퍼백에 옮겨담아 냉동실에 넣었음.
먹어보니 사진 찍을만 한 것 같아서 부랴부랴 하나 꺼내서 찍음ㅋㅋㅋㅋ
짱 커요. 개당 1247원이면 괜찮은 것 같음.
얼핏 홉슈인가? 그게 생각나기도 하고...
쫘란-
처음 꺼냈을 때, 빵이 좀 눅눅한 것 같아서 '아.. 이거 실패했는가보다..'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소보로가 바삭바삭함.
위에 소보로쿠키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달았음.
공갈빵이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으나, 갈라보니 크림 그득그득.
실온에서 가르면 크림이 흐오옹 하고 흘러나옴. 난 냉동실에 얼린거라 아이스크림처럼 잘린거임.
스타벅스에서 대란났던 그 슈크림맛이랑 비슷한 것 같음. (기분탓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려먹으니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고, 실온에서 먹을 때 보다 상대적으로 덜 물림.
먹어봐야 할 빵이 엄청 많았는데.. 그거 다 먹다가 텅장되겠네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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