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스키피땅콩버터 샌드위치쿠키] 와 이름 짱 길어...

마트 갈 때마다 보면서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흐린 눈 뜨고 지나갔는데, 장보러 간 부모님이 사오셨으니 먹어봄.

검색할 때 롯데랑 크라운 두 군데가 나오길래 조금 당황...

차분히 읽어보니 롯데는 아이스크림을, 크라운은 과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288g 짜리 두 박스가 붙어온 걸 보니 지금 원뿔원 중 인가봄.

이마트몰 기준 가격은 4380원.

스키피 땅콩버터 없어서 못먹는데, 제발 맛있었으면!

사진을 모옵씨 크게 찍었지만, 실물은 에이스보다 훨씬 작다고 한다.

스키피 땅콩버터 샌드위치 쿠키~ 

그냥 모든 단어를 다 집어넣어서 작명했다네~

봉지를 딱 까면 땅콩버터 냄새가 코에 다이렉트로 들어옴. 

너무 좋아.

두 개 들어있는데, 생김새는 에이스와 매우 흡사.

비틀어서 내부를 확인해 봄.

생각보다 꾸덕한 땅콩크림이 들어있는데, 내가 알고있던 스키피 땅콩버터보다 색은 연함.

하긴, 과자로 만들려면 단맛도 좀 필요할테고... 땅콩버터 생으로 넣으면 가격이 더 뛰어오를테고.. RGRG.

아무튼 먹어봤는데, 조금 단단한 에이스에 국희 땅콩샌드 크림 바른 맛.

국희 샌드를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 전에 먹어봤는데, 한 입 딱 무는 순간 갑자기 추억소환을 하게 될 줄이야...

곰곰이 음미하면 스키피 특유의 향이랄까.. 꾸덕함이랄까... 그게 있긴 있지만, 아무 생각없이 먹으면 국희 땅콩샌드와 오버랩 되는 걸 막을 수 없을 것..

우유랑 먹어야 맛있겠네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