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휴게소에서 점심먹고, 옥산휴게소에서 디저트타임!
원래 안성휴게소에서 소떡소떡 사먹으려고 했는데, 웬 줄이...
다른 휴게소에도 소떡소떡을 팔긴 하는데, 안성이 확실히 고추장양념이 더 진하고 맛있음.
각설하고,
1.한스브레드
옥산휴게소 가게들을 쭉 스캔하며 가는데, 어마어마하게 생긴 크로와상 식빵이 똬!
간판에 생활의 달인인가 방송 나온 집이라고 광고가 똬!
미니크로와상식빵 4500원.
14000원짜리 길쭉한 식빵도 있었는데, 맛만 보려고 작은걸로 삼. 크기는 15cm 정육면체 정도 됐던 것 같음.
바로 드실거면 데워드린다기에 그러시라 했는데,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나온 그 뜨거운 빵을 비닐봉지에 터억ㅋㅋㅋ
울엄마 "이거를 종이봉지에 넣어줘야지ㅠㅠ 이 뜨거운걸 비닐에ㅜㅜㅜ 아이고ㅜㅜㅜ"
먼저 샀던 호두과자 허버허버 집어먹고 바로 호두과자 봉지에 옮겨담음ㅋㅋㅋㅋ
버터 윤기는 꽤 좔좔.
근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빵이 눅눅해짐. 그냥 차가운 걸 먹었으면 겉이 바삭바삭 했으려나..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 넘나 그립고..
딸기쨈 발라먹으면 좀 더 맛있을 것도 같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첫 입에 '와! 맛있다!' 까지는 안 나오던ㅋㅋㅋㅋ
2.더 바움(THE BAUM)
자리에 앉아서 크로와상 먹고있는데, 고개를 돌리니 이번엔 바움쿠헨가게가 눈에 똬!
나 바움쿠헨 짱 좋아하는데!
거기서 에이드랑 바움쿠헨 한개 사먹으려다, 에이드는 지금 안 팔아서 못먹고 바움쿠헨만 4개 삼.
개당 2900원.
1행1열부터 커스터드, 녹차, 치즈, 카라멜임. (딸기랑 초코도 있는데 그건 굳이 안 샀음)
내가 생각했던 바움쿠헨 맛이 전혀 아니었음.
꾸덕꾸덕한 크림일거라 생각했는데, 크림 완전 부드럽...
이름은 커스터드인데 먹어보니 크림브륄레임.
꼭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커스터드 추천ㅋㅋ
치즈도 뒷맛이 어어어어엄청 진해서 맛있었음. (치즈 꼬롱꼬롱 한 맛 별로 안 좋아하면 불호일지도)
녹차도 쓰지않고 진하고 묵직한 녹차향이 촤하~
카라멜은 금방 만들어서 크림 흘러내리다고 조심하랬는데,
한입 깨물었더니 주체가 안됨.
보니까 바움쿠헨이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거라 되게 힘 없는 반죽으로 막아놨더라고여.
막연히 생각했던 밀크카라멜 보다는 뭔가 달고나 같기도 한 것이.. 약간 탄 맛 같기도 한 것이..
마지막에 커스터드를 먹었으면 차아아암 좋았을것을...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 성공해서 기쁨!
엄빠도 다 맛있게 먹어서 기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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