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타코에 갔음.
원래 다른 타코집에 가려고 했는데 오픈시간이 너무 늦어서 여기로 감.
토요일 12시20분 쯤이었는데 대기 없었음.
메뉴판은 봐도 잘 모르겠고... 친구는 감성그릴드파히타가 베스트랬는데 2인분이고.. 감자튀김도 먹고싶고.. 사람은 다섯명이고...
그래서 감성그릴드파히타, 쉬림프콤보파히타, 고저스감자튀김 주문함.
새로운 음료가 마셔보고 싶어서 "구아바넥타랑 릴리코이패션이랑 뭐가 잘 나가요?" 라고 여쭈니,
"저는 먹어보진 않았는데 구아바넥타가 잘 나가요:)" 라고 하시어, 구아바넥타로 함.
금방 후회했지만.
구아바넥타 4500원 (탄산 아님)
캔이랑 얼음컵 따로 주는데 내가 부어버렸네.
색은 예뻤음.
한 모금 마셨는데, 감기약도 아닌 것이 소독약 맛도 아닌 것이 희한함.
구아바가 그런 맛인건가요...
릴리코이패션이 뭔가 검색해보니 패션후르츠였구나... 패션후르츠 맛은 알고 있었는데... 검색 좀 해볼걸...
마시다보니 적응은 됨. 근데 다음엔 그냥 사이다 시킬랭ㅎㅎ
감성그릴드파히타 38000원.
어디서부터 손을 대면 좋을지 몰라 일시정지.
곧 느낌대로 다 때려넣고 먹음.
맛있더라고요.
또띠아 무한리필.
기억은 안나지만 인당 4~5개정도 싸먹었던 것 같음.
흰 소스는 설탕 없는 요거트고요.
고추 밑에 있는건 파인애플이었는데, 의외로 파인애플은 한번 먹고 안 먹음.
메인접시 안에 있는 소스가 진한 맛이 나고 맛있었음.
고저스감자튀김 9000원.
내가 좋아하는 맘터 감자튀김맛~
안에 소스도 들어있던데, 파히타에 있는 그 소스인가?
고기랑 새우 다 떨어져서 파히타에 있는 양파랑 감자튀김 넣고 싸먹음.
그것도 맛있음.
담백하게 입가심하는 기분.
쉬림프콤보파히타 33000원.
새우파히타 시켜놓고 새우 양에 놀람. 근데 새우 밑에 양파있어요.
꼬리 따고 먹는게 좀 귀찮긴 했는데, 맛있음이 귀찮음을 이김.
1/3은 테이터탓츠라는 감자튀김.
같이 넣어먹으니까 새로운데 잘 어울림.
감자튀김에 있는 흰색소스는 그 요거트인데, 초록색소스는 뭔지 모르겠네... 아보카도였을까...
아무튼 싹싹 긁어먹으니 배불렀음.
저녁은 대충 때워도 될 정도로 든든한 식사였음.
끝.
'사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산휴게소 부산방향] 한스브레드, 더 바움 (0) | 2019.03.02 |
---|---|
[서울 강남역] 빈브라더스_아메리카노, 레몬케익 (0) | 2019.02.17 |
[수원 인계동]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_블랙라벨랍스터세트패밀리,치킨텐더샐러드 (0) | 2019.02.06 |
[굽네치킨]고추바사삭,오리지널 (0) | 2019.02.01 |
[2019.1.29 일기] gs25 편의점에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0) | 2019.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