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먹

[치즈오븐스파게티] 백만년만에 먹어보는 그 맛(ft.에어프라이어)

by jooo_nim 2021. 2. 2.
반응형

집에서 파스타를 종종 만들어 먹긴 하는데, 피자집에서 파는 치즈오븐스파게티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 봄.

마지막으로 먹은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 나는 걸 보면, 진짜 한 10년 된거 아녀...?

아무튼, 추억의 맛을 찾으러 떠나봅죠.

재료 (2인분)
스파게티면 200g, 물, 소금 1큰술, 시판용 토마토미트소스, 피자치즈, 파슬리

면을 끓일 수 있을만한 넉넉한 물 (약 1L)에 소금 1큰술.

박올박올 끓어오르면 면 넣고 잘 저으면서 8분 끓여줌.

계획: 종이호일 그릇에 면이랑 소스 넣고 비빈 뒤, 치즈 뿌려서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굽는다.

실행: 소스를 붓고 비벼본다.

결과: 실리콘 바구니 아래에 홈이 패여있어서, 종이호일이 자꾸 가라앉으면서 말려들어간다. 비빌 수가 없다.

수정: 면 삶았던 냄비에 옮겨서 비빈다.

(어차피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불 끄고 비벼도 됨)

수정결과: 성공.

반성: 괜히 종이호일 한 장 낭비했다.

이제 치즈를 원하는 만큼 듬뿍, 스파게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왕창 때려넣음.

네 주먹 정도 넣었음.

이게 내 돈 주고 사서 재료를 아끼지 않는 으른의 스파게티다.

에어프라이어 170도에 7분 맞춰놓고 돌림.

(3분 남았는데 치즈가 노릇해지지 않아서 180도로 올렸음.)

캬하...!

간편한 설거지를 위해 종이호일 그대로 접시에 옮긴다.

보기 좋으라고 파슬리도 뿌려준다.

젓가락으로 스파게티 먹는 사람 나야 나~

추억의 맛 제대로 살림.

제일 싸길래 산 건데, 노브랜드 소스 잘하네...

 

노브랜드는 이마트 주식인가요..? 신세계푸드인가..(요즘 주식에 관심 많음)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