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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떡꼬치] 소스는 고추장, 케첩, 설탕, 올리고당 끝!

by jooo_nim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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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만들어 낸건 아니고, 예전에 지식인에서 찾아낸 조합임.

간장이나 다진마늘 같은 부재료 없이도 거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음.

재료
밀떡, 소시지, 식용유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뭐니뭐니 해도 내 기억 속 떡꼬치는 밀떡임.

꼬치에 원하는 만큼 꽂아주겠음.

엄지손톱에 힘 들어간거 보이심? 떡이 어찌나 단단한지 달달 떨면서 겨우 꽂음.

(딱딱한 떡도 꽂히긴 하는데요.. 가능하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든지 해서 말랑말랑한 걸 꽂는게 좋지 싶어요.)

소떡소떡도 먹고 싶어서 소시지도 꽂았음.

생각해보니 소떡소떡은 쌀떡이었던 것 같지 말입니다?

힘들어서 네 꼬치 만들고 종료.

저기 오른쪽에 떡 갈라짐.

어찌어찌 잘 꽂으면 될 줄 알았건만, 안 되네 이게...

기름에 퐁당 담궈서 튀기면 넘나 이상적이겠지만, 남은 기름 처치하기가 곤란하니 적당히 앞뒤로 지지는걸로.

떡이 들쭉날쭉해서 골고루 안 튀겨지니, 뒤집개로 꽉 누르면서 튀깁시다.

 

-

소스

설탕 1스푼

고추장이랑 케첩도 1스푼.

올리고당 일단 1스푼 넣고, 저어보니 너무 생고추장처럼 뻑뻑하다 싶으면

올리고당 1스푼 더 넣음.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요.

굳이 냄비에 안 끓여도 됨. 전자레인지로도 충분히 부글부글 끓음.

추억의 느낌 내고 싶어서 붓으로 한땀한땀 발라봄. (괜한 짓함. 그냥 숟가락으로 발라도 됨)

 

아니 근데 남은 떡이랑 소시지가 많은데, 어느 천년에 이걸 다 꽂아요...

그래서 그냥 다 털어넣음^^

이래 먹으나 저래 먹으나 입에 들어가면 똑같어~

그릇에 넣고 시원하게 버무려주면

완성!

 

위에 만들어놨던 꼬치 두개는 시식용으로 엄마아들한테 줘 봤는데, 추억의 맛 난다며 좋아했음.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긴 맛있더라.... 

 

치킨 찍어먹어도 맛있고, 튀긴거엔 어지간하면 다 맛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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