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통통이 두바이식초코쿠키]3600원에 호기심 해결

2024 하반기는 두바이초코가 한국을 지배 중.
원조 픽스초코도 비싸긴 하지만, 요만한거 만원 넘게 주고 사먹기엔 아까워서 차라리 픽스 정식수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후기는 수도없이 보고 있었음)

그 사이에 누가 이걸 구해다줬는데, 이건 진짜 너무하는 맛이었고.
(두바이초코를 본 적이 없다, 뭔지 모른다 하면 걍 그러려니 하고 먹긴 할 맛)

통통이 쿠키가 제일 반응이 좋은 것 같길래 나도 좀 먹어볼까 했더니, 팔아야 사죠..^^.. 분명 후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나는 못 사냐...
그렇게 반 포기상태로 cu어플을 들락날락하는데, 통통이 피스타치오..!!! 재고 5개!!! 와아아악!!!
하지만 오밤중이었기에, "담날에도 있으면 얜 내 운명이다" 하고 사오기로 했다.

그리고 3600원짜리의 운명을 받아들임.
카다이프가 적어보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난 딱 먹고 싶은만큼만 들어있어서 괜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맛과 다른 구수한 피스타치오의 맛.
처음 느껴보는 빠작빠작한 식감. 이게 카다이프구나..
"굳이 비교하자면 크런키랑 비슷하다"던데,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크런키는 훨씬 가볍게 바삭바삭.
이거는 오도독과 빠작빠작 그 어디쯤.

쿠키는 다들 퍽퍽해서 목막힌다는데, 내가 먹은 건 마가렛트처럼 눅눅했다.
잘못 산 걸까..? 원래 이런걸까..? 유통기한에는 문제 없었는데..?
하지만 부드러워서 오히려 좋았다.
쿠키도 분유맛인지 우유맛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던데, 왜 다들 쿠키가 별로라고 했을까나..
이래서 직접 찍어먹어봐야..

3600원에 만족스럽게 호기심 해결.
재고 보이면 또 사먹을지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