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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

[수원 구운동]이천영양돌솥밥_더덕솥밥정식

by jooo_nim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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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도 일월먹거리촌에서 꽤 오래된 집.
한 20년 됐지 아마...
그냥 깔끔한 백반 땡길 때 가기 좋다.
가게 앞에 주차 몇 대 정도 할 수 있고,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한다.

알솥밥도 좀 궁금하지만, 더덕솥밥 주세용.

전체샷은 이런 느낌.
하나씩 클로즈업 해봅시다.

나물들 쌔려넣고 고추장이나 간장양념 넣고 비빔밥 해먹으면 됨.
고추장도 짭짤한 편이므로, 그냥 나물만 넣고 비비면 담백한 비빔밥 가능.

반찬들은 대체로 내 입에 짭짤한 편.
도라지는 제법 쌍콤함.
잡채가.. 조금 달달했던가..

옆에서 된장찌개도 끓여줌.

지금보니 더덕이 제법 많이 있는 더덕밥.
이제 밥 덜고 숭늉 만들 타임.
그 전에

입구에 막걸리랑 매실차 있음.
무료임.

그리하여 나도 식사 전에 얼음 낀 막걸리 한 잔.
내가 오늘 막걸리 다 작살낸다 각오하고 왔지만, 저것이 첫잔이자 마지막잔 됨.
밥 먹을 땐 술이 잘 안 들어감.
돼지불백 시켰으면 다 퍼마셨을 수도 있음.(아님)

왠지 바삭바삭한 누룽지만 따로 먹고 싶어서 깔끔하게 떼어냄.
하지만 누룽지는 생각보다 빠르게 식은데다가, 생각보다 많이 딱딱해졌고,

결국 깔끔하게 숭늉물만 마시려고 했던 솥에 다시 넣음.
=그냥 입가심 누룽밥 먹음.

찐막 입가심으로 매실차도 한 잔.
근데 매실액이 발효가 됐는지 탄산이 느껴졌다.
사이다같은 그런 센 탄산 아니고, 김치 익어갈 때 느껴지는 그 탄산.
오묘한 매실차였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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