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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피자토스트]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추억의 간식

by jooo_nim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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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주말만 되면 만들어 먹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점점 손을 떼게 되었음.

그러던 중, 오늘 출출한데 뭐 먹을거 없나 생각해보니, 내가 얼마 전에 뭐 만든다고 햄이며, 치즈며 다 사다놔서 꼭 필요한 재료는 다 있네! 오예!

ㅅㄴ

재료
식빵 1장, 양파 1/8개, 슬라이스 치즈1장, 슬라이스 햄2장, 피자치즈, 케찹

피망, 옥수수 등등 재료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음.

 

양파 1/8개는 먹기 좋게 찹찹 다져줌.

매운 맛을 빼려면 물에 잠깐 담가놓고, 알싸한 맛이 좋다하면 그냥 사용.

난 그냥 사용.

식빵 위에 치즈 한 장, 슬라이스 햄 두 장을 차곡차곡 쌓아줌.

치즈가 녹으면서 빵과 햄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해 주길 바라면서 치즈 먼저 넣었음.

그 위에 다진 양파 올리고 케찹 뿌려줌.

햄버거 집에서 주는 케찹을 썼는데, 사진 찍고 보니 케찹이 모자란 것 같아서 한 봉지 더 뿌렸음.

일단 이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잘 넣어놓고,

치즈를 원하는 만큼 뿌림.

마, 이것이 으른의 치즈 소비다!!

내 돈 주고 샀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뿌린다!!

빈 공간이 안 보이게 더 뿌릴 걸 그랬나.

140도에 10분간 굽는다.

노릇노릇 때깔 좋아좋아, 굿굿!

캬하, 옆에 덕지덕지 붙은 치즈!!

두근두근 하며 가위 컷팅!

아하.. 이런.. 생각보다 치즈가 늘어나주질 않는구만.

그래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업서요. 

거미줄 같은 치즈 원하면 프라이팬에 뚜껑 덮고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됨.

근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빵의 식감은 장담 못함. 흐물텅거려서 바닥만 팬에 한 번 더 구워야할지도 모름.

 

저는 가장 최소한의 재료로 기본적인 맛만 냈지만, 여러분은 다양한 재료 듬뿍 넣어서 맛있게 드십시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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