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개 같은 하나의 요리.
치즈감자전은 이름만 거창함, 근데 맛있음.
호떡 토스트는 요즘 내가 제일 빠져있는 요리.
단짠 좋아하시면 추천드림. 든든해서 나는 식사대용으로 가끔 해 먹음.
재료
치즈감자전: 삶은 감자, 슬라이스 치즈, 소금
미니 호떡 토스트: 미니 호떡 2장, 슬라이스 치즈, 계란 1알
1. 치즈감자전(코팅팬 필요)
삶은 감자를 곱게 으깨고, 슬라이스 치즈를 찢어 넣음. 짭짤하길 원하면 소금 한 꼬집 추가.
감자가 너무 뜨거우면 치즈가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약간 식은 감자를 추천.
팬에 기름 두르고 약불에 달궈서 감자 올리고 잘 다듬어 줌.
치즈가 눌어서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줌.
이래서 코팅팬이 필요합니다. 바짝 눌어붙으면 알아서 잘 떨어져요.
약불에 놓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뒤집지 않아도 됨.
감자전 끝.
2. 미니호떡토스트
구워둔 감자전은 열이 잘 안 닿는 구석에 잘 놔두고 두 번째 요리 시작.
미니 호떡 두 개를 구우면서, 계란을 길쭉하게 펼쳐줌.
계란을 다른 그릇에 미리 풀어놓고 해도 되긴 하지만 귀찮잖아..^^ 설거지 줄여야지..^^
계란이 다 익으면 빵이 안 붙으니, 얼른 올립시다.
예쁘게 하려면 계란을 빵 쪽으로 좀 모아주세요. 저는 그냥 함.
밑바닥이 얼추 익은 것 같으면 뒤집어 줌.
아까 감자전 부치고 치즈가 남아서 계란 위에 치즈 올림.
드디어 감자전과 합체!! 워후!!
호떡 합체!!
계란 정리를 안 했더니 상당히 너저분.
내 입으로 들어갈 거니까 괜찮아.
촤라라~
완성~
반으로 갈라볼게용 '-')/
꿀 덕분에 단짠 조화 끝내줍니다.
예전에 도넛버거 만들어먹은 적 있는데, 그거랑 약간 비슷.
생김새는 약간 맥머핀 같기도 하고...
울 엄마는 멀쩡한 호떡 가지고 왜 그러냐 했지만, 난 넘나 맛있는 것..
감자 샐러드 넣어도 맛있음.
감자 안 넣고 계란이랑 치즈만 있어도 맛있음.
다음엔 또 뭘 넣어 먹어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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