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엄마아들이 열라면에 우유랑 파마산치즈를 넣고 볶았는데 까르보불닭볶음면이랑 존똑인거임.
어디서 시작된 레시피인지는 잘 모르겠음.
그래서 나는 진라면으로 따라 만들어 봤음.
결론부터 말하면, 까르보불닭과는 많이 달랐고 그냥 크림넣은 볶은 라면 맛..
(라면스프맛이 엄청 좌우하는 듯)
그래도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 포스팅 해 보기로 함.
재료
진라면 1봉, 라면스프 1/2개, 물 240ml, 우유 200ml, 파마산치즈, 파슬리
후라이팬에 물 240ml을 넣고 끓임.
끓는 물에 라면과 야채스프를 넣고 젓가락으로 마구 풀어헤침.
(면 넣자마자 우유를 전자렌지에 1분정도 데움)
중강불 1분30초~2분 정도면 물도 졸아들고, 면도 적당히 풀어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팬에 넣었음.
나는 200ml 넘게 들어갔는데, 더 적게 넣어도 괜찮을 것 같음.
우유 졸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거등여ㅠㅠ
(글 쓰다 깨달았는데, 어차피 팬이 넓어서 빨리 끓어오르니 그냥 차가운 우유라도 눈으로 보면서 자작자작하게 부어주는게 나을 듯.)
라면스프를 반개만 넣고 휘적여줌.
파마산 치즈 넣고 우유가 졸아들때까지 휘적휘적.
따란- 색깔만 까르보랑 똑같은 볶음라면 완성.
고춧가루를 더 뿌리려고 했는데, 안보여서 패스.
대신 예쁘라고 파슬리 뿌려줌.
고춧가루 안 뿌리길 잘한듯.
색깔은 허여멀건한데 은근 매움.
까르보불닭 맛이 나려다가 결국 진라면 맛으로 수렴함ㅋㅋ
근데 생각 안하고 먹으면 그냥 맛있는 크림라면맛이다~ 하게 됨.
국물라면이 지겨울 때 한번 도전해보십숑!
끝.
'해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추훈제오리볶음]MBC기분좋은날 옥주부 따라 간단히 만들었음 (0) | 2018.12.19 |
---|---|
[날치알계란오이김밥]만들기만 하면 맛있을 줄 알았다...(아니었음) (0) | 2018.12.11 |
[계란초]이 없으면 잇몸, 인천사람 아니라서 만들어먹음 (0) | 2018.12.10 |
[시래기된장차돌박이볶음]MBC기분좋은날 레시피 따라해보기 (0) | 2018.12.09 |
[날계란스파게티]면만 삶으면 다 끝나는 야매까르보나라 (0) | 2018.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