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옷이 얇은 크로켓 (aka고로케)도 좋아하지만, 빵집에 있는 고로케빵을 더 좋아함.
하지만 저는 그 빵 반죽을 일일히 만들 자신이 없어요...
만드는 방법도 몰라요...
그래서 식감이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 모닝빵을 써보기로 함.
아아니이... 어느 시장 보니까 식빵 두 장 겹쳐서 고로케 만들어주기도 하드만...
모닝롤도 비슷하겠지...
![](https://blog.kakaocdn.net/dn/GUSbA/btrBNUPSYpH/hNE9eEDKb7sDk8OsxFxj3K/img.png)
재료
모닝롤 3개
감자 2알, 양파 1개, 당근 1/2개, 소금 약간
빵가루, 계란 1알,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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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전자레인지에서 익히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놓음
![](https://blog.kakaocdn.net/dn/bx6w1v/btrBHpKRZhV/9mTkmKEE402gIL8RW0dKTK/img.png)
물 약간 넣어주고
![](https://blog.kakaocdn.net/dn/o7aWa/btrBNbxBDHe/xvqADNYtx0Y7XzXvjtkJB0/img.png)
소금도 넣고 전자레인지에 5분씩 2번 돌림.
감자에 소금이 많이 들어갔으면 이따 넣을 양파와 당근에는 소금을 안 넣으면 되고,
감자가 싱거우면 양파와 당근에도 소금을 넣으면 되니 걱정은 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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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으깨면서 간을 한번 봤어야했는데,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맛을 보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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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당근도 다져주면 됨.
칼로 다질 생각하니 아찔해서, 최첨단 도구 갈갈이를 사용함.
(만능다지기라고 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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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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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두른 팬이 달궈지면 양파와 당근을 볶아줌.
기름과 물기가 거의 사라졌을 때 불 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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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으깬 감자에 볶아놓은 채소 넣고 잘 섞어주면 소는 완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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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구멍을 뚫어줌.
굳이 속을 파내지 않고, 그릇을 만든다 생각하고 꾹꾹 눌러가면서 빚어버림.
![](https://blog.kakaocdn.net/dn/CSQpu/btrBME04cOM/8MuduNn9ZwvsSJzGs5QZS1/img.jpg)
굿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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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미어터질 정도로 꽉꽉 채워줌.
직접 만들면 이게 좋아... 아쉬운 소리 안 해도 되는거...
이것을 뚱고로케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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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와 계란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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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계란물 묻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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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를 골고루 묻힘.
빵 표면이 매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빵가루가 잘 안 붙지만, 열심히 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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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에 기름도 살짝 뿌려줌.
기름 안 바르면 그냥 바싹 마른 빵가루 됨.
![](https://blog.kakaocdn.net/dn/Bw4q0/btrBJNEZXqD/8E6W2LaamBx55YWfDH4TAK/img.png)
160도에 10분 돌림.
어차피 빵가루랑 계란만 익으면 되니까, 더 높은 온도에 더 짧은 시간으로 돌려도 괜찮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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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은 그럭저럭 익은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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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으면 허여멀건.
또 기름 조금 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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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70도에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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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그득그득한 고로케빵 완성!
바삭바삭 쫄깃쫄깃 너무나 맘에 들고요.
감자를 워낙 쑤셔 넣어서 배도 부름!
다만, 소를 조금 더 짭짤하게 만들어야 더 맛있겠다는 생각은 듦.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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