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라면집에서 주로 돈코츠를 먹었지, 간장라면은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맛이 가물가물함.
그런데, 닭 육수에 간장을 넣어서 만드는 원리는 대충 맞는 것 같으므로, 일단 얼레벌레 만들어 봄.
(야후재팬에서 레시피 찾아봤을 땐 그랬음)
토핑용 고기도 야후재팬에서 초간단 차슈 이런거 보고 만들었음.
재료 (1인분)
물500ml, 치킨스톡 1큰술, 진간장 1큰술
차돌박이 6조각, 다진 생강 2g, 진간장 1/2큰술, 설탕1/2큰술, 맛술 1/2큰술
라면사리 1개, 삶은 달걀 1개, 쪽파 1대
※어쩌다 보니 냉동실에 있던 고기가 차돌박이였을 뿐, 보통 차슈는 돼지를 사용하므로 대패삼겹살이 더 좋을 듯 함.
※육수가 짠 편이므로, 물을 더 넣거나 치킨스톡과 간장의 양을 줄이는 것을 추천함.
먹을 수 있는 만큼의 고기를 구움.
설탕 넣고
같은 양의 간장도 넣고
같은 양의 맛술도 넣음.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이 나라는 양념 좀 해 먹겠다 하면 언제나 간장+설탕+맛술임)
누린내를 잡기 위해 (또는 향을 좀 내기 위해) 다진 생강을 약간 넣었음.
레시피에 따르면 라면 국물에 생강을 넣으라고 했는데, 난 고기 볶을 때 넣고 싶어서 그렇게 함.
일단 고기 완료.
끓는 물에 치킨스톡을 1큰술 넣음.
(찬물에 넣는지 끓는 물에 넣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끓는 물에 넣어봄)
진간장도 같은 양 넣음.
라면사리를 넣고 3분동안 끓임.
같이 끓이면 국물이 약간 탁해지는 단점이 있긴 한데, 귀찮아서...^^
썰어놓은 파, 삶은 계란, 토핑고기 올리고
국물 부어주면 완성!
계란을 갈라보니 완숙이 되어버렸네.
차라리 감동란 사서 올리는 게 낫겠음.
맛은... 짜다....
물 더 부어 먹으니 간이 좀 맞았다.
고기에 넣은 생강이 의외로 핵심.
은은한 생강향이 넘나 좋음.
근데 쇼유라멘이 진짜 이런 맛이었나...????
원래 어떤 맛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걍 새로운 간장맛 라면 먹은 느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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