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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먹고/간식

[크림치즈쿠키] 한 시간 만에 뚝딱 만들어 먹는 쿠키

by jooo_nim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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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쿠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생각난 김에 바로 해 먹었어요.

중력분과 박력분을 섞었더니 계란 없이도 겉바속촉 부드러운 쿠키가 되었네요!

재료
박력분 50g, 중력분 50g, 설탕 50g, 가염버터 50g, 크림치즈 50g, 베이킹소다 2g

설탕, 크림치즈,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금 따로 넣기 귀찮아서 가염버터 썼어요.

(예전에 올린 레시피 보니 무염버터 50g에 소금1g 정도 쓰면 되는 것 같아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금방 마요네즈처럼 풀려요.

중력분, 박력분, 베이킹소다를 체쳐서 넣고, 주걱으로 썰듯이 섞으면서 뭉쳐줍니다.

중력분을 섞어서 그런가, 뭔가 새로운 질감?

뚝뚝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완전 쫀득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난 첨 봄.

이대로 반죽을 떼기에는 너무 물렁물렁해서 냉동실에 10분 이상 넣어놔요.

큼지막하게 먹고 싶고, 한 판에 다 굽고 싶으니 큼지막하게 4등분 합니다.

너무 위로 솟지 않게 윗부분을 눌러줘요.

180도에 5분간 예열, 160도에 20분 세팅해서 굽고 있었는데, 5분 후에 보니 이미 너무 노릇해져 있었어요.

당황해서 얼른 130도로 낮추고 다시 20분동안 구웠답니다.

(요약: 160도 5분 + 130도 20분 = 총 25분 구움)

하얗게 구우려면 낮은 온도로 예열하고, 낮은 온도에서 구워야 하나봐요.

나중에 다시 해 볼게요.

아무튼 이래저래 완성!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옆으로 퍼진다고 그랬는데, 나는 왜 자꾸 위로 솟는지 모를...

그래도 쩍쩍 잘 갈라졌어요.

말 그대로 겉바속촉 좡난아님!

박력분으로만 만들었을 땐 속까지 바삭바삭, 중력분으로만 만들었을 땐 겉도 빵처럼 촉촉했는데,

둘을 섞으니까 겉바속촉이 되었어요!

적당히 달고 맛있었는데, 단점은 크림치즈맛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

크림치즈를 버터만큼 때려넣었는데, 크림치즈맛이 안 나 ╮(╯-╰)╭  당황당..

아무래도 너무 높은 온도에 구웠나봐요.

낮은 온도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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