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제소바는 다진고기로 만들어 먹는 비빔면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고기 없이, 두부와 고추장 된장 다진마늘로 만들어 먹어보았댔어요.
솔직히 '이건 완벽히 고기야!' 라고는 할 수 없어요. (당연함. 고기는 고기고 두부는 두부니까)
하지만, 가격도 고기보다 저렴하고, 식감이 제법 비슷했기 때문에 만들어 먹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채식 유행하는 것도 그렇고)
참고로, 제목에는 마제소바라고 썼지만 엄밀히 말하면 마제우동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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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1인분)
우동사리 1개, 계란노른자 1개, 김 1장
두부 1/2모, 대파 약간, 식용유,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티스푼, 물 약간
※다진 부추도 곁들여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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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반 모를 두부탈수기에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 이런게 있길래 썼는데, 그냥 면보로 짜면 됩니다. (오히려 면보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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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물을 최대한 짜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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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함께 볶을 대파도 썰어줍니다.
파 좋아하면 많이 많이 썰어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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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된장 하나, 고추장 하나.
(두반장 있으면 그거 1~2큰술 넣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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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반 숟가락, 설탕 1티스푼,
참기름을 넣고 싶었는데, 없어서 올리브유 반 숟가락 넣었어요.
(굳이 기름 넣을 필요 없는 것 같음. 티가 안 남)
그리고 마구마구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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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물기 짠 두부는 다진고기처럼 완전히 으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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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른 팬에 두부를 볶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팝콘 튀듯이 두부가 튀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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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고슬고슬 해 진 것이 눈에 보이면, 식용유와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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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두부가 잘 섞였으면 아까 만들어 둔 양념을 넣고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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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너무 뻑뻑하면 물을 약간 넣고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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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우동사리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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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도 잘게 찢어주시고
(조미 안 된 김 넣어도 담백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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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두부 듬뿍 올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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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도 하나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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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이거 완전 고기잖아! 까지는 아니지만, 굳이 고기로 만들지 않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면 대신 밥 비벼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두부향이 미세하게 나긴 나는데, 된장 고추장이 스며든 맛이 오히려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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