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핫도그로 샐러드빵 만들어 먹는 방법을 발견하고, '진짜 사람들 천재다..' 라며 감탄을 했더랬어요.
물론 그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더 상큼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양배추로 라페를 만들어서 넣어봤습니다.
(당근 없어서 양배추 넣은 거 맞아요.)
재료
냉동핫도그 1개, 슬라이스치즈 1장
양배추채 30g, 소금 1/2티스푼, 설탕 1/3티스푼, 홀그레인머스터드 1/2 티스푼, 올리브유 1티스푼, 레몬즙 1티스푼, 후추 약간
먼저 냉동핫도그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줍니다.
그 동안 양배추라페를 만들거예요.
양배추채에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후, 10분간 절여줍니다.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었어요.
촉촉해졌지만, 물이 고이진 않아서 그대로 썼어요.
다 만들고 나중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해요.
간을 보고 너무 짜면 물에 좀 헹구고 꽉 짜내기로 해요.
설탕 넣어요.
너무 달아질까봐 조금만 넣었어요.
이거보다는 조금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요.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어줍니다.
올리브유 넣어요.
레몬즙도 넣어요.
레몬즙 대신 식초를 넣어도 된다고 해요.
후추까지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맛을 보고 모자란 맛을 더 넣어줍니다.
핫도그 반 갈라요.
다 자르지 말고 소세지까지만 딱 잘라요.
치즈도 한 장 깔아요.
빵 끝까지 치즈가 닿도록 각도를 틀어요.
양배추라페를 올려요.
넣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핫도그 하나에 충분히 다 들어갑니다.
먹으면 됩니다.
시큼 짭짤 아삭하고 맛있어요.
왠지 양배추가 핫도그로부터 내 몸을 지켜줄 것 같아요.
케찹+마요네즈에 물렸다면 츄라이츄라이.
당근라페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단점: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떨어집니다. 종이호일로 감싸서 먹는 걸 추천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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