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생활의 달인에 나온 치즈케이크를 보고 '와.. 맛있겠다... 영등포 언제 가...' 라며 마음을 접었는데,
스타필드에 팝업으로 왔다고..!!!!!
덥다고 미루고, 비 온다고 미루고, 약속 있다고 미루다가 팝업 마지막날이 와버렸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치즈케이크.
크림이라 상온에 오래 두면 안된다며 보냉팩을 파는데, 왠지 아까워서 집에서 아이스팩과 보냉백을 챙겨갔다.
하나에 6,500원X3개=19,500원에 구입완.
주식으로 3만원 벌고 케익에 다 씀ㅎ
내가 산 건 블루치즈, 밀크카라멜쇼콜라, 레몬치즈
트러플은 안 살거였지만 어차피 품절이었고, 다크쇼콜라와 말차는 내가 안 땡겨서 패스.
하얀건 레몬, 점박이는 블루치즈, 갈색은 카라멜.
정말 깜찍한 사이즈.
대충 재보니 높이는 한 3cm 정도.
밀크카라멜쇼콜라
제일 단단하고 꾸덕.
카라멜인가 싶으면 초코향이 나고, 초코인가 싶으면 카라멜의 짭짤한 기운이 훅 치고 들어온다.
카라멜+초코 조화로움.
레몬치즈
레모나를 치즈케이크로 만들면 이런 맛일듯.
상큼하다 못해 쌍콤하다.
카라멜보다 녹아있는 느낌.
입가심용으로는 이게 제일 나을지도.
블루치즈
고르곤졸라 피자 좋아함. 블루치즈 꼬릿꼬릿 냄새 좋아함.
짠맛인지 치즈 고유의 꼬릿함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진함.
제일 많이 녹아있어서 거의 크림 퍼먹는 느낌.
셋 다 맛은 있지만, 이걸 또 사먹겠냐 하면.. 글쎄요...
정성값이겠지만 6,500원은 좀 그래...
궁금증 해결한 걸로 만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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