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30 일기]골뱅이무침과 파리바게트 모나카

고춧가루, 식초, 간장, 올리고당, 설탕, 골뱅이통조림육수로 양념장 만들었는데 조미료맛 때문에 너무 들큰하고 느끼하고 이상.

cj는 골뱅이에 무슨 짓을 한거여... 무슨 육수 맛이 그래...
엄마가 비싸도 다음부턴 그냥 유동골뱅이 사야겠다 함.

아무튼 양념장 맛 돌려보겠다고 간장,식초,설탕을 때려부었는데도 간이 안 맞음.
설마하고 꽃향 때문에 넣으면 안될거라 생각했던 꿀을 넣어봄.
세상에 꿀이 답이였을 줄이야!
덕분에 평화롭게 점심식사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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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선물세트가 들어옴.
근데 왜 홈페이지에 안 보이지ㅠㅠ
만쥬랑 양갱이랑 모나카세트인데, 파리바게트에도 파리크라상에도 안보이네.
암튼 만쥬랑 양갱은 굳이 싶어서 모나카를 꺼내봄.

녹차맛 모나카.
양갱이랑 과자가 따로있음.
설명서 읽어보니 직접 만들어드시래.
굳이??
합체해서 팔면 되잖아..??

그래서 시키는대로 합체함.

양갱사이즈 무엇.

양갱 꽤나 부드럽고 과자 바삭함.
찹쌀이라 입천장에 좀 붙음.
녹차맛은 그을쎄... 모르겠던디...
걍 달달한 팥맛이던디..

먹을 땐 귀찮게시리 왜 이랬을까 했는데, 문득 만들어두면 양갱때문에 과자가 축축해질까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확 옴.
설마 공장에서 합체하기 귀찮다고 따로 포장하진 않았을거아녀.

내가 사먹긴 그렇고 주면 맛있게 먹을 맛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