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가 보았다.
디즈니랜드! 워후!!
3박4일 중 가장 중요한 날이었음.
일부러 숙소를 디즈니랜드에 가기 좋도록 핫초보리에 잡았을 정도.
참고로 놀이기구를 정복하기보다는, 구경하고 사진찍고 퍼레이드 보는데 의의를 두었음.
핫초보리역에서 게이요선 타고 마이하마역까지 한방에 갔음.
운이 좋아 급행 타서 11분만에 도착.
언제나 사람많은 디즈니랜드라고는 하지만, 이 날은 특히 할로윈이 끼어있어서 시작부터 사람구경 제대로 함.
내려서 사람들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에 도착.
크으으..ㅜㅜㅜ 그렇게나 와보고 싶던, 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랜드ㅠㅠㅠ
저 지하철은 어디서 오는건지 모름ㅋㅋㅋ
하나투어로 원데이패스 끊어가서 바로 입장해도 상관없지만, 티켓부스에 200엔 더 내면 실물티켓을 준다기에 받아왔음.
나는 미니마우스 티켓받음.
아.. 얘 이름이 뭐더라.. 밤비에 나오는 토끼였던 것 같은데...
티거 안뇽!!!
드디어 보는구나 신데렐라의 성...ㅠㅠㅠ 감동ㅠㅠㅠ
신데렐라 성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는 문을 빨리 닫음.
오후4시 되니까 문 닫아버림...ㅠㅠ 결국 성에 못들어감..ㅠㅠ
입장시간이 오전 10시 좀 넘었었는데, 길에 줄이 쳐져있고 사람들이 막 앉아있음.
영문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데, 안내문 보니 곧 퍼레이드를 시작한다네!
우리도 뒷편에 얼른 자리잡음ㅋㅋ
1. 스푸키 Boo! 퍼레이드
벌건 대낮이지만, 할로윈 느낌 물씬 나고요ㅠㅠ
날씨가 우중충해서 더 그랬는지도..
설명서를 읽어보니 투머로우랜드 홀에서 일부 퍼레이드는 추첨으로 명당자리를 준다 함.
말해뭐해. 가야지.
가다가 본 몬스터 주식회사!
셀러브레이트 도쿄 디즈니랜드 공연을 목표로!
는 꽝ㅎ
툰타운이나 가자.
미키 분수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서 음료수 한 잔 마시기로 함.
미키타피오카드링크 350엔. 이것도 한 30분 기다려서 겨우 산 것 같음.
밀키스에 미키마우스 버블이 들어있는데, 쏘쏘.
타피오카 보다는 하리보젤리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음.
거의 처음 발견한 놀이기구인데, 사람 짱 많음..
근데 막상 가보니 대기가 30분이면 된다는거임! 그래서 기다렸지. (다른 놀이기구는 80분씩 걸리는데, 이 정도면 양반)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밌었음.
미니마우스의 집.
이 날은 미니마우스가 외출을 해서 집에 없다고 했음.
주인도 없는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도 되는거냐며, 알면 까무러치겠다며ㅋㅋㅋ
2. 드리밍 업!
다른 캐릭터들 다 뭐 타고 돌아다니는데 자스민공주랑 알라딘 이렇게 홀대하기 있냐..ㅠㅠㅠ
푸 샵 갔더니 너무 귀여워서 한 컷.
하나 사올걸... 아숩..
한참 돌아다니다 발바닥이 터질 것 같고 이제는 좀 앉아야 할 것 같아서, 늦은 점심 먹는 겸 해서 피자를 먹기로 함.
씨푸드피자세트 710엔(이었나..?) 생각했던 것 보다 피자가 크고 해산물도 제법 있고, 맛있었음.
이마트피자 크기는 됐던 것 같음.
다른 친구들이 먹은 스페셜 무슨 세트였나.. 760엔.
저 검은 소스가 뭐냐고 물어보니, 아무리 먹어도 모르겠다 함.
사람들이 손에 보라색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있길래, 나도 저건 꼭 먹어야겠다며 가게를 찾아갔는데,
세상에 아이스크림이 아니었음.
으깬 자색감자와 양념소갈비임.
심지어 따뜻함. 대충격ㅋㅋㅋㅋ
근데 맛있어서 또 당황ㅋㅋㅋ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어... 아이디어 누군지 진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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