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녁이 왔음.
신데렐라 성 가까이 갔더니, 공연 한시간 전이라 펜스를 또 치고 있었음.
이번엔 우리도 펜스안에 들어가서 앉아있었음.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밤되니까 바람불고 슬슬 추워짐.
계속 서 있다가 맨바닥이라도 앉아있으니까 좋더라.
3. 셀러브레이트! 도쿄 디즈니랜드
진짜 엄청 화려했는데, 메모리 부족으로 영상은 찍다 잘리고 사진에는 잘 안 담기고 답답해 죽는줄ㅋㅋㅋ
4. 일렉트리컬 퍼레이드-드림라이츠
3번쇼 끝나자마자 바로 빠져나와서 또 자리잡음ㅋㅋㅋ
이번에도 한 30분 기다렸던 것 같음.
디즈니 관람은 기다림, 기다림, 또 기다림.. 이러다 몸에서 사리 나오지..
지니가 호랑이로 변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낮에 홀대받던 알라딘과 자스민이 밤에는 대접 받는구나ㅠㅠ
왕자는 왜 신데렐라랑 같이 안 있고, 혼자 궁에서 춤 구경해..
야수랑 벨이랑 분위기 넘나 예쁜 것..
레리꼬~ 레리꼬~
나 데이지한테 계탔음!!
데이지가 내 쪽 보고 손인사 하길래, 나도 손인사 했는데 그 타이밍에 손인사 하는 애가 나 뿐이었음.
데이지가 나 콕 찝으면서 "맞아! 너!" 해줬다고ㅠㅠㅠㅠ
나 오늘부터 데이지 덕후ㅠㅠㅠ
그래서 굿즈도 데이지 머그컵 사온 건 안 비밀.
5. 불꽃놀이(브랜 뉴 드림)
나가는 길이 넘 예뻐서 하나 찍어봄.
여기저기 사람에 치이는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예쁜거 보니까 마음이 풀림.
퍼레이드에 집중해서 기구도 겨우 두개 탔고, 다른 구역도 구석구석 다 돌아보진 못함.
디즈니 리조트에 묵으면서 2일권을 구입한다면 다 파헤칠 수 있을 것 같음.
나는 두번은 없기 때문에 온종일 돌아다니며 하얗게 불태웠지만, 체력안배를 위해서 야간권으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좋은 경험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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