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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피자치즈브레드푸딩]비엔나소시지, 피자치즈, 식빵, 야채넣고 만들어보아용♬

by jooo_nim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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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먹어야겠고, 라면은 어제 먹었고, 밥보단 빵이 먹고싶고..

계란도 있는데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먹을까.. 아, 우리집에 다이소 빵틀이 있었는데...

브레드푸딩? 그것도 프렌치토스트랑 비슷한거 아닌가? 

마침 집에 토마토, 브로콜리, 계란, 우유, 버터 다 있으니 빵, 소시지, 치즈만 사오면 되겠군.

그럼 오늘 점심은 브레드푸딩. 땅땅땅!

재료

식빵3장, 토마토, 데친 브로콜리, 피자치즈, 비엔나소시지, 계란2알, 우유100ml, 소금, 버터

취향에 따라 양파랑 이것저것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용.

양파 넣는거 잊어버려서 못 넣음. 따흑..ㅠㅠ

식빵은 16등분.

계란물 잘 먹으라고 작게 잘라줬음.

버리긴 아깝고, 그냥 먹기엔 별로 맛이 없는 식빵껍데기는 이 참에 쓰도록 하겠음.

원래 식빵 두 장 썼다가 둘이 먹기 적어보여서 한 장 더 넣음.

계란2알에 우유100ml, 소금 한꼬집 넣고 휘끼휘끼.

지름15cm 다이소 빵틀에 버터를 발라주고, 빵 넣고 계란물 넣어요....

난 버터 바르는거 잊어버려서 

뒤늦게 녹인 버터 넣고 막 섞음. 히히. 근데 이렇게 해도 크게 상관없음.

어차피 숟가락이나 포크로 퍼먹을테니, 빵 좀 뭉그러져도 괜찮음.

계란이랑 잘 버무려둡니다.

.

방치하는 동안 토마토랑, 소시지랑, 브로콜리를 손질했는데, 사진을 안찍어버림.

비엔나소시지는 한입크기니까 그냥 칼집 몇개 내 주고요, 토마토랑 브로콜리는 빵 크기 정도로 썰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소시지랑, 토마토랑 브로콜리는 몇 알씩 남겨놓고 다 넣음.

저는 예쁘게해서 사진 찍으려고 남겨둔거지만, 사실 그냥 다 넣어도 아무 상관없음.

골고루 먹어야하니까 또 좀 섞어줌.

피자치즈를 다 덮을 정도로 뿌려주고요.

우리동네에 동원에서 나온 990원짜리 피자치즈 파는데, 그거 한 봉 때려넣으면 딱 맞음.

아까 남겨둔 재료들 위에 얹어서 데코해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40도에 20분.

20분 후에 만나자! 부디 노릇노릇 예쁘게 나오너라!



허미.

세미지옥에서 온 용암?

140도에 20분은 너무 기네염.. 10분 굽고 한 번 확인해주고, 또 굽고 합시다잉.

어떻게든 치즈를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의지.

그래도 속 안은 괜찮음. 

사실 계란이 제대로 익은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음. 날계란도 먹는데 뭐 어떻겠냐 싶어서 그냥 먹음.

싱겁지는 않을까, 케찹을 뿌릴까말까, 치즈위에 설탕을 좀 뿌려서 크림브륄레처럼 만들어볼까 한참 고민했는데, 이대로도 맛있음.

소시지가 짭짤해서 간이 맞은 것 같음.

빵도 호물호물 부드럽고 맛있었음.

좀 고급스럽게 가려면 크림치즈 넣어도 맛있을 것 같고... 간단하니 좋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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