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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소면부침개] 라면사리 없으니 소면으로 갑니다.(라면전)

by jooo_nim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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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라면땅 만든다고 사리만 썼더니, 라면스프가 덜렁 남아있음.
공교롭게도 오늘은 집에 라면사리가 하나도 없음.
그럼 집에있는 소면으로 하면 되지.

재료
소면 100g, 국수 삶을 물, 라면스프 1봉, 계란 1알, 식용유 약간
마요네즈, 데리야키 소스

소면100g을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궈놓음.
냉면 만드는거 아니니까, 얼음장같이 차갑게 헹구지 않아도 됨.
나도 찬물에 한번 담갔다 뺀거라 뜨뜨미지근함.

어머나 쌍란!
라면스프 1봉, 계란 1알 넣음.
저거는 스낵면인데, 매콤한 스프 넣으면 쫌 더 맛있을 듯.

스프가 덩어리 진채로 구워지지 않게 가능한 골고루 비빔.
안 불어난 미역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구워 먹어도 티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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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잘 달구어진 팬에 뿌리링.
생각했던 것 보다 좀 많네ㅎ
전체적으로 바삭바삭한 맛을 원하면 두번에 나눠서 얇게 부치기.
나는 뭐... 이미 들어간거 두툼하게 부칠 수 밖에..
겉이라도 바삭하게 먹어보려고 한참 냅뒀다 뒤집음.

아.. 아이고... 반만 시커먼건 무슨 경우람...

아무튼 뒤집은 면이 또 바삭바삭 노릇노릇 해 질 때까지 방치.

짠.
왠지 반쪽은 오코노미야키 스타일로 먹어보고 싶어서 마요네즈랑 데리야키소스 뿌렸는데, 사진 어디감..;;;

설정샷 찍겠다고 젓가락으로 들어올린 사진만 남아있네. 차암내ㅋㅋ
.
소면이 가늘어서 그런가 겉이 꽤 바삭바삭함. 원하는 식감 나왔음.
쫌만 더 얇게 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라면스프 1봉 다 넣어서 되게 짤 줄 알았는데, 내 혀가 무뎌졌는지, 계란이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히 좋은 간이었음.
그래도 데리야키랑 마요네즈 넣은 건 좀 많이 짜더라...
스낵면이 안 매운 스프라, 김치도 먹음.
잘만 응용하면 엄청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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