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이름 알아보려고 던킨도너츠 홈페이지를 갔더니, 이달의 도넛이 바뀌어버림.
생각해보니 오늘이 1월의 마지막 날이더라고요!
어쩌다보니 톰과제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되었음.
민트&치즈 덕후가 이번 달을 놓치면 안되지, 고럼고럼.
살다보니 크림치즈가 시리즈로 오는 날이 생기다니 감덩..ㅠㅠ
1. 호두크림치즈필드
2. 톰과제리 크림치즈소보루
3. 겨울엔 민트초코
4. 톰과제리 유자크림치즈
민트초코는 12월에 봤지만 못 먹었는데, 아직 있길래 샀음.
톰과제리 크림치즈소보루 1900원.
크림치즈가 달콤할 줄 알았는데, 달지 않음. 오히려 짭짤? 시큼? 아무튼, 크림치즈 고유의 맛을 보존하려고 한 것 같음.
도너츠 겉에 바른 초코+소보루가 달아서 크림은 달지 않게 만든 것 같음.
초코에서는 크림치즈 맛을 못 느낌.
개인적으로 이 도넛은 계속 나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
겨울엔 민트초코 1500원.
초록색 초코는 민트맛이 그래도 좀 나는데, 빵에서는 민트맛이 하나도 안 남. 고게 좀 아쉬웠음.
내가 워낙 마니아라 그런지 민트향이 너무 야개~
빵 자체도 파운드케이크처럼 단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포슬포슬.
카카오허니딥에 초코를 씌운 것 같은데, 원래 허니딥이 이렇게 포슬포슬했던가..
호두크림치즈필드 1500
크림치즈에 호두마루 섞은 맛이 남. 견과류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가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이 도넛은 계속 나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222
톰과제리 유자크림치즈 1700
빵이 4칸인데, 두 칸은 유자필링, 두 칸은 크림치즈.
유자맛은 그야말로 유자청 넣은 느낌임. 상큼함.
크림치즈는 맨 처음에 먹었던 그 크림치즈맛.
크림 둘이 섞이니까 따로 떼서 만든 것 같은데, 두 맛을 한 입에 먹어도 맛 부드러워지고 괜찮음.
시리즈 중에 쫄킹이랑 카스테라도 있는 것 같으나, 내가 간 지점에는 못 봄. (있었는데 못 봤거나, 진짜 없었거나)
오랜만에 먹으니 달달한 게 맛있구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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