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카스테라인절미] 전자레인지로 만들어 먹어요

오늘은 카스테라 인절미를 만들어 보겠음. (인터넷 하다가 내 눈에 띄었음)

그냥 카스테라 고물만 묻히면 재미없으니까, 안에 크림치즈를 넣어보려고 함.

사실 땅콩버터도 넣고 싶고, 녹차 스프레드도 넣고 싶었는데, 양이 워낙 적기도 하고, 만들다 정신이 없어서 잊어버림.

크림치즈라도 넣은게 어디냐 싶은 정도.

섬넬

재료
찹쌀가루 100g, 뜨거운 물200ml, 설탕 2큰술, 소금 1티스푼, 카스테라 1개, 크림치즈, 식용유 약간

 

 

 

우선 크림치즈는 원하는 크기로 몇 개 잘라서 냉동실에 얼려놓음. (벨큐브 쓰면 편하고 좋아요)

 

 

 

카스텔라 하나는 곱게 체쳐놓음. 강판에 갈듯이 막 비벼주면 됨. 

(떡 양에 따라 다르지만, 찹쌀가루 100g에 빵 하나면 충분.)

 

 

 

참 곱쥬.

 

 

 

찹쌀가루 100g, 설탕 2큰술, 소금 1티스푼 넣고 잘 섞어줌.

 

 

 

뜨거운 물을 넣어줌.

비율을 잘 모르겠어서 물은 200ml 넣었는데, 익히고 보니 상당히 질척거려서 만들기가 좀 어려움. 워낙 쫀득거려서 목구멍 막힐 위험도 조금 있는 것 같음. 고로, 150ml만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음.

 

 

 

아무튼 잘 저어주고요.

 

 

 

랩 씌워서 구멍 뽕뽕 뚫고 전자레인지에 2분(700W).

 

 

 

숟가락으로 좀 치대다가 다시 전자레인지 2분.

 

 

 

엄청 뜨거우니 조심조심.

손으로 만져도 괜찮을 때까지 숟가락으로 또 한참 치댐. 느낌상 2~3분은 치대지 않았나 싶음.

 

 

 

종이호일 펼쳐서 식용유 조금 뿌리고 그 위에 떡 올리기.

정말 미친듯이 끈적거리고 쫀득거림.

쉽게 끝내려면 그냥 여기에 바로 카스테라 가루 뿌리고 끝냈어야...

 

 

 

일단 계속 달립니다. 치즈 덩어리 올려놓고 뭉침.

 

 

 

흐어어어어엉.

예쁘게 감싸고 어쩌고 그런거 없음. 일단 합치기만 하면 성공임.

기름이 아니라 물을 묻혔어야 했나.... 

 

 

 

빨리 카스텔라 가루에 던져놓고 굴림.

 

 

 

여섯알 나왔네요. 허허.

 

 

 

남은 가루 다 끼얹어~

 

 

 

처음 만든 떡 치고 맛은 좋음. 하지만 두 번은 노놉.. 설거지 매우 어려움. (설거지만 쉬우면 또 해 먹을 의향 있음)

한 입만 같은거 하지 말기. 떡

이 너무 쫀득거려서 조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약간 위험을 느낌. 떡으로 장난치면 진짜 골로 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