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원래 목표는 햄팝의 응용작처럼 만들려고 했음.
근데 확인해보니 내가 저 포스팅에도 물의 양을 두루뭉술하게 적어놓음.
결국 내 맘대로 했다가, 되게 애매해졌다.. 뭐 그런 얘기.
[햄팝]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의 땅콩버터 팝콘스팸 만들기
벌써 2년 전에 냉부 타블로편에서 나온 요리인데, 언젠가 해먹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김. 땅콩버터를 사 두길 잘했어 히히. 원래는 튀김가루 반죽으로 햄을 튀겨야하는데, 공교
jooo-nim.tistory.com
재료
라면사리 1개, 설탕 3큰술, 땅콩버터 (크게)1큰술, 물50ml, 올리고당, 아몬드 20알
라면의 식감을 좀 더 과자처럼 만들기 위해 에어프라이어에 돌림 (180도 5분)
그 사이에 아몬드도 부숨.
튀겨진 라면도 봉지에 넣고 한 번 더 부숨.
모를 땐 일단 1:1. 설탕 3큰술에 일단 물도 3큰술 넣고, 젓지 말고 그대로 끓였음.
(물 3큰술 너무 적고요.. 최소 50ml는 필요한 것 같고요....)
끓어오르면 땅콩버터 1큰술을 넣어줌.
물이 너무너무 적어보이지만 일단 밀어붙임.
뭔가 이상함을 감지.. 이거는 시럽이 아니라 엿 아니야 엿..??
(이때라도 물을 좀 더 넣었으면 괜찮았을까...)
일단 라면가루 넣고 계속 진행.
....
원래 강정이 이렇게 푸석푸석한가요..?
침착해(짝) 침착해(짝)
얼른 올리고당 한 바퀴 두른 후 휘적휘적.
일단 찐득찐득은 해짐.
식으면 그래도 칼로 썰리긴 하겠지..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음....
산산조각이 나네요. 허허.
플랜B.
손으로 뭉치기.
대충 되는 것 같음.
약간 희망이 생김.
몇 개는 통에 넣어서 냉동실 보관. (조금이라도 딱딱하게 굳길 바라며)
나머지는 내가 먹을 것.
-
달고 고소해서 맛 자체는 괜찮은데 식감이...ㅎㅎ
딱딱하면 더 맛있을텐데, 눅진눅진한 것이 입에서 흐드러짐.
만든지 얼마 안 되어 덜 굳어서 그런 것이라 굳게 믿고 있음.
냉동실에 넣어둔 건 맛있을거야...
그래야만 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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