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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먹고/밥

[치즈스커트샌드위치]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네...

by jooo_nim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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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쿡라이브에서 치즈스커트버거를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보임.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함.

모닝빵이 제격인데, 공교롭게도 집에 식빵뿐이라...

재료(3인분)
다진소고기 300g, 다진돼지고기 300g, 소금, 후추, 슬라이스치즈 6장, 식빵 6장, 방울토마토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금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줌. 

(소금 저 정도로는 모자람. 싱거워서 케찹 뿌려 먹었음.)

너무 치대지는 말라고 했던 것 같아서, 정말 섞어만 줬음.

한 번 먹기에는 120g 정도면 될 것 같아서 다섯개로 나눴음.

세 덩이는 버터 넣고 살짝 납작하게 눌러줬음.

티비에서는 동글동글하게 구웠던 것 같아서 나도 그렇게 했는데, 그냥 납작하게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음.

 

남은 두 덩이는 비닐백에 넣어서 냉동실 ㄱㄱ

기름 두른 팬 달궈서 고기 굽기.

냄새 매우 좋고.. 하지만 너무 동글동글해서 잘 안 익고...

아무튼 눌러봤을 때 빨간 물 안 나올 때까지 구우면 됨.

소고기만 있으면 살짝 덜 익어도 그러려니 할텐데, 돼지가 있어서 바짝 익힘.

고기 하나에 치즈 2장씩 올리고 뚜껑 덮고 대기.

치즈 싹 녹으면 치즈가 굳을 때까지 식힘.

근데 이 치즈가 생각보다 정말 안 굳음...

생각 같아서는 가볍게 들어올리면 될 거 같은데, 상당히 오랫동안 질척거리고.. 어려워요...

엄마 도움 받아 우여곡절 끝에 옮기긴 했으나, 쭈그러짐..

바삭한 치즈랑 이렇게 저렇게 해가지고 먹어야 하는데, 그냥 쪼글쪼글한 치즈버거..

힝입니다...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지만, 사 먹는게 낫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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