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계란빵이라 하면 대개 핫케이크 믹스를 사용하여 만들기 마련이지만, 모닝롤로 만들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음.
(이미 남들은 다 생각했음. 나만 생각 못했음.)
진작 알았더라면 작년과 같은 이런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겠지요호....
[에어프라이어 계란빵] 보고 웃어도 되지만 따라하지는 마세요, 실패했거든요!^^
소시지빵에 이어 쿠키까지 구워내며 더 이상 에어프라이어에 두려워 할 것이 없던 나는 계란빵 영상을 보게 됨. 세상에 앞에 만들었던 간식들 보다 훨씬 쉽잖아! 마침 크리스마스에 쿠키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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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모닝롤 3개, 계란 3개, 치즈 3장, (+설탕 약간)
모닝빵은 뚜껑을 조금 따 주고 속은 비워주겠음.
속을 파서 빼내지 말고, 그냥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줘도 됨.
나는 치즈 좋아하니까 치즈도 한 장 넣어줬음.
핫케이크의 달달한 맛을 재현해보려고 치즈 위에 설탕도 살짝 뿌려봤는데,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던걸로...
계란도 한 알 까서 올려줌.
빵이 생각보다 두꺼웠는지, 치즈 때문에 그런지 계란이 넘치더라고요.
할 수 없지 뭐.. 남은 계란이라도 잘 살려야...
일단은 에어프라이어 170도에 10분.
빵이 계란 토한다아아아아아ㅠㅠㅠ
롸..?
계란은 안 익고 빵은 타고. 멋있다 진짜.
아직 새 에어프라이어에 적응중이라 그래요...ㅠㅠ
다른 건 괜찮은데 모닝롤만 자꾸 태워먹음. 힝입니다..
아무래도 낮은 온도에 오래 굽는게 나을 듯.
너무 안 익은 것만 135도에 5분 더 돌렸음.
뚜껑은 버리기 뭐해서 같이 구웠는데, 너 또한 새카맣구나.
도합 15분을 구웠는데도 노른자는 찰랑찰랑합니다....!!!! (이런 노른자 되게 좋아함.)
알고 있던 계란빵과는 맛이 좀 다르지만, 다른 음식이라 생각하면 맛있습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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