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고 싶다.
납작만두 먹고 싶다.
고구마튀김도 찍어 먹고 싶다.
납작만두 소를 만들자니 눈앞이 캄캄해짐. 언제 당면이랑 부추를 준비해가지고.. 어유어유..
그래서 고구마튀김과 납작만두를 합쳐버림.
고구마는 집에 있었으니까요!
재료
만두피, 삶은고구마 3개, 설탕 2큰술, 우유 3큰술, 식용유
고구마 3개와 설탕 2큰술을 넣고 버무림.
촉촉한 물고구마는 그냥 써도 됨. 퍽퍽한 밤고구마는 우유를 넣어서 풀어주는게 좋겠음.
(사실 생크림 쓰고 싶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우리동네도 생크림은 품절)
만두피에 고구마를 얇게 바르고 테두리에 물 묻혀서 반 접음.
기분에 따라 듬뿍 넣은 왕만두도 오케이.
안 달라붙게 밀가루 발라서 쌓아둠.
기름에 지져줍니다.
고구마는 이미 익었으니 만두피만 노릇노릇해지면 됩니다.
맛있겠다.
갑자기 등장한 떡볶이에 꽂아주면 됨.
얇게 펴발라서 고구마 식감보다도 향이 은은하게 남.
왕만두는 고구마 튀김 먹는 것 같기도 함.
만두피를 너무 익혔는지 좀 질기기도 한데, 이건 불을 잘 조절해야 할 듯.
-
이마트에서 할인하길래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를 샀음. (매운거 잘 못 먹음)
매워봐야 뭐 얼마나 맵겠니ㅋ 하고 호기롭게 사왔다가 크게 혼남.
맵기는 불닭볶음면이랑 비슷한 것 같고, 지금도 위가 뜨끈뜨끈.
근데 또 맛은 있어요... 맛있게 맵다는게 이런건가봐... 그래도 너무 매워... 현기증 나...
나중에 우유넣고 치즈넣었는데도 안돼서, 양배추샐러드 꺼내먹고, 떡 한 입에 물 한 컵씩 마심.
앞으론 할인이고 뭐고 다른 떡볶이 먹을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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