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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먹고/간식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스틱] 휴게소의 그것, 대신 단맛은 줄임

by jooo_nim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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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좀 살아보겠다고 과자랑 음료수 끊은지 어언 2달..

이만하면 과자 없이 사는게 몸에 밸 법도 한데, 오독오독 바삭바삭한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집에 널린 고구마로 오독오독한 걸 만들어 먹기로 함.

휴게소 맛을 내려면 사카린이 좀 들어가야 한다는데, 집에 사카린은 없는지라 단맛은 포기하고 식감만 살리기로 함!

마침 나는 다이어터니까!

재료
고구마 1개, 물, 식용유

고구마를 채썰어줌.

우리집 채칼은 너무 얇고 가늘게 썰려서 고구마가 흐느적거리므로, 칼로 적당히 빳빳하게 썰었음.

(껍질 먹어도 안 죽길래 안 벗김)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줌. (5~10분 정도)

이래야 튀겼을 때 바삭해진대요.

키친타올로 물기 쪽쪽 빼줌.

식용유를 넣고 골고루 버무림.

겉면에 묻기만 하면 되니까 1~2숟가락이면 충분할 듯?

감을 모르니 일단 180도에 10분 구움.

(180도는 너무 높은 것 같다. 열이 센 곳은 타더라... 다음엔 160~170정도로 낮추리...)

휘적휘적 섞고 150도에 7분 정도 더 구움.

전원 꺼지고 에프 안에서 10분 정도 방치. (왠지 이래야 바삭해질 것 같은 기분)

바깥에 꺼내놓고 식하면 오독오독 딱딱해집니다.

굵기가 일정하지 못해서 타다가 쪼그라든 애도 있고, 여전히 말랑한 애도 있긴 한데, 90%는 오독오독함.

설탕을 안 넣어서 간식치고는 어어어어엄청 건강한 맛임. 

근데 과자 안 먹다가 이거라도 씹으면 얼마나 즐거운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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