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매운 분=나
유행하는 음식을 먹고는 싶은데, 저는 불닭볶음면을 못 먹어요. (점점 맵찔이로 진화 중)
그래서 불닭볶음면 대신 라볶이로 만들어 먹었어요.
라볶이 조차 매울까봐 땅콩소스도 만들어 먹었어요.
원조는 쌈만 싸 먹는 거지만, 식감이 궁금해서 튀겨도 보았어요.
![](https://blog.kakaocdn.net/dn/eZQUT0/btrESDj6Yx4/VV3pVATyFOfpZ1osDWDL1K/img.jpg)
재료
라볶이: 라면사리 1개, 물 300ml,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치킨스톡1/2큰술
라이스페이퍼, 식용유
땅콩소스: 땅콩버터 1큰술, 마요네즈 1.5~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간장 1티스푼
![](https://blog.kakaocdn.net/dn/Cd9yd/btrEPOUJGFP/Qy1TzWKVZesBk8VKVrj4T0/img.jpg)
땅콩버터, 마요네즈, 올리고당, 간장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럼 소스는 끝이에요.
이따 종지에 담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3LFK/btrER1TmieU/IMpfMQ3UjWPHehfThHHwDK/img.jpg)
맛을 보니 월남쌈에 찍어먹어도 괜찮겠어요.
(당연함. 그 땅콩소스 성분표 보고 섞었음.)
![](https://blog.kakaocdn.net/dn/cmt2s4/btrESD5tncq/BgQJSE9p5x2DrOGr5KbfRK/img.jpg)
끓는 물에 고추장을 한 숟가락 넣어요.
![](https://blog.kakaocdn.net/dn/cr50SU/btrEOHaI77K/ukVLkULeOEy9nx82WDwNA1/img.jpg)
올리고당도 한 숟가락 넣어요.
(올리고당 대신 설탕 가능)
![](https://blog.kakaocdn.net/dn/Su8YZ/btrER3Kn9Y9/lChNkLAekkwfBGkrvDBPoK/img.jpg)
김치맛 라면스프를 넣기가 좀 그래서, 스프 대신 치킨스톡 반 숟가락 넣었어요.
(소고기맛 라면스프는 반 봉지 정도 넣으면 된대요.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그랬음.)
![](https://blog.kakaocdn.net/dn/34fx3/btrEPO1urm0/aSTlkY9OvCKfj8JF2deJrK/img.jpg)
라면사리를 넣고 졸여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qO8Ce/btrEOGpjUPo/pkwtmyON92EekHEwwZgSkK/img.jpg)
보통 라면 끓이는 만큼 끓이니까 알맞게 졸았어요.
(안 눌어붙게 종종 저어줌)
이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yJ3Tp/btrERnPWfGp/MXVkztUQVD09gEN7vkm44k/img.png)
많이 보신 것처럼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라볶이를 한입 크기로 놓고 쌈을 쌉니다.
하고 보니 네모난 라이스페이퍼가 더 만들기 쉬울 것 같아요.
꼭 따뜻한 물 아니고 그냥 정수에 적셔도 돼요. (냉수는 안 해봐서 모름)
![](https://blog.kakaocdn.net/dn/bJLOu5/btrEOGXcoEf/dnA7NF0JeQUBriRctUS6K1/img.png)
아래에서 위로 한 번 접어주고
![](https://blog.kakaocdn.net/dn/bRszoA/btrEPcIlxII/H232Q64fmPVuVKZbpwa2tk/img.png)
위에서 아래로 한 번 접어주고, 양 옆을 접으면
![](https://blog.kakaocdn.net/dn/lr7mg/btrEPO8lUCU/TAxmUdmaScAV6TStoAV0YK/img.png)
얼추 감싸집니다.
근데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예쁘게 안 싸짐...ㅜㅜ
다들 반듯반듯 정사각형으로 잘 감싸던데, 나는 뭔가 길쭉하니 요상함.
하나 싸는 데 1분씩 걸린거 실화...
라면 한 봉지로 쌈 쌌더니 7개 정도 나왔어요.
![](https://blog.kakaocdn.net/dn/wIFfX/btrERmwGGYZ/ubdOzNYoApNMeWEUEYrEHk/img.jpg)
7개 중 절반은 기름에 지졌어요.
라이스페이퍼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거 말해 뭐해...
![](https://blog.kakaocdn.net/dn/eZQUT0/btrESDj6Yx4/VV3pVATyFOfpZ1osDWDL1K/img.jpg)
짜잔-
튀긴 건 그야말로 겉바속쫀. 찹쌀탕수육 같은 매력이 있어요.
그냥 쌈은 오롯이 쫀득쫀득함을 느낄 수 있어요.
국물이 흥건하게 묻은 채로 싸는 게 맛있어요. (육즙이 터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땅콩소스는 '도 아니면 모'라고 생각했는데, 나한테는 모!
쌈 싸는 게 오래걸리지만 않으면 또 해먹고 싶은...
끝.
'해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보로팥버터빵] 모닝롤과 양갱으로 만들어봤어요 (0) | 2022.06.20 |
---|---|
[마늘빵토스트] 미주라토스트를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 (0) | 2022.06.17 |
[미니맘모스빵] 모닝롤로 만들어요 (ft.소보로 크럼블 만들기) (2) | 2022.06.10 |
[홍콩식토스트] 다이어트는 잠시 내려놓을게요~ (0) | 2022.05.30 |
[바질크림감자뇨끼] 감자수제비로 만든 크림파스타 (1) | 2022.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