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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간식들을 만들어 먹었지만, 고구마말랭이는 처음이어요.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돼서 기분 좋아요. 히히.
재료
찐 고구마 2개
찐 고구마 2개.
밤고구마 아니어도 됩니다.
저것도 꽤나 물렁물렁합니다.
껍질 벗겨요.
칼로 먹기 좋게 썰어요.
가늘게 썰면 더 꼬들꼬들하고 단단하고, 넓게 썰면 말랑해요. (당연함)
그물망에 종이호일 깔고 고구마를 펼쳐요.
90도에 1시간.
낮은 온도에 오래 말리는 게 핵심임.
30분 있다가 중지하고 뒤집어줬어요.
고구마에 물이 많았는지 습기가 찼네...
일단 꺼내서 확인합니다.
겉이 꾸덕꾸덕하게 말랐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약간 촉촉하고 끈적해요.
80도에 1시간 더 구워봤어요.
색이 진해지고 더 쪼그라들었어요.
겉도 꾸덕해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쫘란-
말랑 쫀득 꾸덕 달달.
최고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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