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방송 보는게 나의 낙.
주로 MBC를 보는데 오랜만에 KBS를 봤더니 전자레인지로 연어스테이크를 만든다는게 아니겠음?
옆에서 같이 보던 엄마가 바로 꽂혀서 오늘 저녁은 연어스테이크! 땅땅땅.
원래 소스도 있는데 네이버티비에서는 잘려버림ㅠ
그래서 블로그 뒤져서 찾아냄.
재료
스테이크: 스테이크용 연어, 아스파라거스, 양송이버섯, 레몬, 소금, 올리브유, 후추
소스: 마요네즈4큰술, 양파4큰술, 다진 오이피클 1큰술, 레몬즙 1큰술, 꿀1작은술, 후추
사이드: 모닝빵, 스프
1. 넓은 그릇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섞고 양송이, 아스파라거스, 연어에 발라줌.
2. 양념바른 재료를 전자레인지에 4분동안 돌림.
나는 3인분 만들어서 양송이랑 아스파라거스는 팬에 굽고, 연어만 전자레인지에 8분정도 돌렸음.
연어에서 순두부같은 허연게 막 올라와서 적잖이 놀랐는데, 영상에도 그렇네여.
이거는 CJ에서 나온 고메 콰트로치즈콘스프인데, 3인분 들어있고요.
약간 고급진 오뚜기 옥수수스프 맛임ㅋㅋㅋㅋㅋ
콰트로치즈라는데 치즈맛 1도 모르겠음.
약간 달아요.
토핑으로 주는 크루통은 맛있습디다.
봉지째로 끓는 물에 3~4분 정도 끓였음. (그렇게 하라길래)
만약 다음에 먹는다면 난 브로콜리치즈맛으로 고를듯.
따란-
피클도 없이 먹다가 결국 느끼해서 동치미 국물 원샷한게 개그.
느끼한게 싹 내려감.
세상에 사이다보다 더 시원하다고 느낄 줄이야.
속에서부터 "크으어어어...!!!" 소리가 절로 남.
역시 동치미 최고.
아, 소스는 그냥 재료 다 넣고 섞으면 끝임.
타르타르소스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여.
연어에도 간이 돼있어서 굳이 안 찍어먹어도 괜찮긴한데, 같이 먹어도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음.
소스는 많이 묻혀먹을수록 맛있었음.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왤케 질겨요...ㅠㅠ
영상에서 밑둥은 질기니까 감자칼로 벗겨내랬는데, 기억 안나서 전체적으로 대충 껍질 벗기고 그냥 구웠다가 못씹고 버림ㅠㅠ
아무튼 결론이 났습죠.
펀하긴 한데, 그냥 팬에 구워먹자. 그게 더 맛있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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