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의도는 써브웨이의 쫀쫀한 그 쿠키를 만드는 것이었음.
먹어보니 겉이 바삭하긴 한데, 속이 빵처럼 폭신거림;;;
밀가루에 비해 계란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 싶음.
저는 마가렛트를 만들려고 한게 아닌데요ㅠㅠㅠ
근데 또 맛이 없진 않은게 함정ㅋㅋㅋㅋ
찾아보니 르뱅쿠키라는게 요런 느낌인가봄.
의도와는 많이 빗겨나갔지만, 맛은 있었으니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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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박력분150g 버터100g 팜슈가20g 올리고당25g 스테비아15g 마카다미아60g 베이킹소다2g 소금1g 계란 1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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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버터와 올리고당 팜슈가 스테비아를 넣고 마구마구 섞어줌
요즘 백설탕을 피하는 중이라 감미료를 이것저것 넣어봤음.
엇 근데 올리고당에 설탕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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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1알을 넣고 또 섞어줌.
계란이 너무 차가웠는지 버터와 계란이 분리되는 그것을 경험함.
계속 저으면 될 줄 알았는데 그냥 버터가 잘게 쪼개지기만 함.
어차피 내다 팔 것도 아니고 내 입으로 들어갈거니까 그냥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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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베이킹소다, 소금을 계량하고
![](https://blog.kakaocdn.net/dn/ceQFJj/btrnpPiPnDn/Q298INAItqY5abheQZ68IK/img.jpg)
체로 탈탈 털어서 버터와 밀가루를 섞어줌
![](https://blog.kakaocdn.net/dn/bszNlp/btrnuXmBo8h/de9LKzQItwgRXcoiWGmo3K/img.jpg)
마카다미아를 두어번 정도 쪼개서 또 섞음.
원래 화이트초콜릿도 넣지만, 내가 요즘 초콜릿 처럼 너무 단 거는 잘 못 먹어서 패스.
![](https://blog.kakaocdn.net/dn/IyCzK/btrnqyOChss/w55TVNjf0QVe0Xlib6YQfk/img.jpg)
50g 정도로 떼어서 팬에 올림.
너무 질척거려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으니 일단 구움
아니 다른 사람들은 깔끔하게 스쿱으로 잘만 뜨던데, 나는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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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10분
더 넓게 퍼질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퍼지지 않음.
2단으로 구웠더니 위는 타고 아래는 안 익음.
난리가 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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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따로 한 판씩 구웠음.(160도에 5분)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한 판씩만 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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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많이 빗나간 결과물
납작한 쿠키 어디갔냐고...
난 왜 뭘 굽기만 하면 빵이 되냐고...
![](https://blog.kakaocdn.net/dn/BoCnj/btrnqy2cGhl/RcM5Xp7Lx7qgk0LzzP8880/img.jpg)
일단 줄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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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바삭하긴 한데, 속은 거의 빵이다.
단 건지 안 단 건지 갸웃하게 만드는 애매한 당도라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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