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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고/간식

[군옥수수맛아몬드]이제 무슨 아몬드까지 만들어 낼 셈이냐

by jooo_nim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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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허니버터칩 한참 난리 났을 때, 허니버터아몬드를 발견하고는 "너도 허니버터냐 껄껄" 하고 웃어 넘겼는데, 그 뒤로 와사비에 요구르트에 점점 시리즈가 우후죽순 생겨남. 

요즘은 더 많아졌던데, 이러다 지구 갈아넣으시겠어~ㅎ 넝담~ㅎ

평소에는 "마트 올 때마다 신제품이 하나씩 늘어나네" 하고 지나갔는데, 오늘은 괜히 한 번 사보고 싶어짐.

그래서 프레첼이랑 군옥수수랑 고민하다가 단맛보다 짠맛이 땡겨서 군옥수수맛으로 사 옴.

분명 5880원을 보고 집었는데, 계산할 때 3천원 정도가 빠져있길래 영수증을 다시 보니 -2940원.

대애박. 갑자기 사고 싶었던데는 이유가 있었던거지!

이마트몰 검색해보니 오늘이 할인 마지막 날인가보던데, 운발 쥑인다 증말.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나 해서 봤더니 내년 10월까지라 그것도 아닌 듯.

(사진이 왜 이렇게 아른아른하죠)

봉지를 여는 순간 익숙한 그 냄새.

낯선 아몬드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콘칲냄새.

아몬드 하나 먹어보니, 짭짤한 것이 이게 그 콘소메맛인가.. 암튼 익히 알고 있는 MSG의 맛, 이것은 대박일세.

옥수수 하나 먹어보니, 시즈닝 뿌린 밭두렁!

20년 전에나 먹었던 밭두렁을 여기서 다시 만날 줄이야!

계속 먹으니 약간 텁텁하긴 한데, 아껴먹으면 좋지 뭐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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