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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먹고/간식

[단호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까지 얹으면 그럴싸해져요

by jooo_nim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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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치즈케이크를 한번 구운 적이 있음.

올해는 그 치즈케이크를 응용하여 단호박치즈케이크를 구워봄.

케이크라고는 했지만 거의 펌킨파이에 가까운...

이런 이름이든 저런 이름이든 아무튼 맛있음.

만들기가 그렇게 쉬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정하면 한 번 쯤 만들어봄직 합니다.

 

파이시트 만들 때 참고한 영상임

 

재료
파이시트: 박력분 150g, 가염버터 95g, 스테비아 2g, 찬물 50g
단호박크림치즈: 단호박 1개, 크림치즈 100g, 스테비아 30g, 계란 1알, 옥수수전분 1큰술, 생크림 150ml

※사전 준비: 단호박은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넣어 4분정도 돌립니다.

※백설탕을 사용할 경우, 양은 스테비아의 2배를 넣습니다.

 

1.파이반죽 만들기

버터, 밀가루, 스테비아를 넣고

주걱으로 버터를 팥알 크기만큼 썰면서 밀가루와 섞어줌

버터가 녹으면 안된다는 것 같아, 가능한 추운 곳에서 섞었음.

물을 넣고 주걱으로 반죽(이라고 쓰고 하나로 합체)함

날리는 가루가 안 보일 정도면 오케이.

보기에는 생각보다 거칠지만, 괜찮았음.

비닐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

 

2. 단호박치즈크림 만들기

전자레인지에 돌린 단호박은 반으로 썰고 씨를 빼낸 후,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10분 정도 구워줌.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데, 아무튼 맛있다고 함)

크림치즈와 스테비아를 넣고 풀어줌

계란을 넣고 잘 섞어줌

생크림도 넣고 섞어줌

옥수수전분도 넣고 잘 섞어줌.

전분이 케이크를 꾸덕하게 만드는 것 같음.

속을 파낸 단호박을 넣고 으깨면서 섞어줌

 

3. 파이와 크림 합체하기

냉장고에 있던 반죽위에 덧가루를 넉넉히 뿌리고 밀대로 밀어줌.

밀고 반 접고를 3번 정도 반복했음. 

접었으면 밀기 전에 도마에 밀가루 꼭 뿌리기!

들러붙어서 떼는 데 애먹음.

충분히 넓게 쭉쭉 밀어서 

파이 틀에 넣음.

틀과 반죽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게 가능한 밀착시켜야함.

그래야 하는 이유는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부풀지 않게 포크로 구멍을 뽕뽕 뚫고

틀에 반죽을 밀착시켜야 하는 이유

180도에 5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10분+170도 10분 구움. (20분 세팅해놓고 온도만 조절하세용)

 

열이 오르자마자 반죽이 주저앉기 시작함.

당황스러움.

급히 중단하고 다시 올려붙였더니 좀 나아짐.

윗면만 노릇해보인다고 속지말고 바닥면을 꼭 확인하길 바람.

안 익었을 수도 있음. 

 

아까 만들어 둔 치즈크림을 넣고 다시 140~150도에 30분 이상 구워주면 됨.

다 구웠는데도 윗면이 찰랑거릴 수 있는데, 냉동실에 얼려버리면 괜찮음.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차게 식힌 걸 조각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돌리면 됨.

(180도에 5~10분 정도)

아이스크림이랑 코코아가루 뿌려먹어도 맛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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