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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라페핫도그] 상큼하게 냉동핫도그 먹는 법 냉동핫도그로 샐러드빵 만들어 먹는 방법을 발견하고, '진짜 사람들 천재다..' 라며 감탄을 했더랬어요. 물론 그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더 상큼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양배추로 라페를 만들어서 넣어봤습니다. (당근 없어서 양배추 넣은 거 맞아요.) 재료 냉동핫도그 1개, 슬라이스치즈 1장 양배추채 30g, 소금 1/2티스푼, 설탕 1/3티스푼, 홀그레인머스터드 1/2 티스푼, 올리브유 1티스푼, 레몬즙 1티스푼, 후추 약간 먼저 냉동핫도그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줍니다. 그 동안 양배추라페를 만들거예요. 양배추채에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후, 10분간 절여줍니다.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었어요. 촉촉해졌지만, 물이 고이진 않아서 그대로 썼어요. 다 만들고 나중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해요. 간을 보고 .. 2024. 3. 28.
[수원 행궁동]요미우돈교자_넓적우동, 지도리우동, 명란크림우동, 게살덮밥 백 만 년만에 행궁동 나들이. 오랜만에 가니 사방팔방이 일본음식점.. 와우.. 아무튼, 가 봤음. 평일 2시쯤 가니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대기는 서너팀 정도 됐다. 주말에 가면 줄이 엄청 길다고 했음. 운이 좋으면 한번에 두세팀씩 우루루 들어갈 수 있는데, 잘못 잘리면 앞에서 끊기고 한 10분 기다려야 한다. 네.. 제가 그 10분 대기자였습니다... 카운터석으로 안내 받았다. 테이블석에 앉았으면 쫌 더 좋았겠지만, 밖에 칼바람 부는데 그런 걸 가릴 처지가 아님. 앞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계산하면 끝. 요즘 키오스크는 더치페이도 되더만요.. 신기해 신기해.. 명란크림우동 15,500원. 생크림이 꾸덕꾸덕. 뜨거울 때 다 먹을 수 있을만큼 속도 빠른 사람에게 추천한다. 두 세입은 "오호혹... 고소.. 2024. 3. 9.
[수원 구운동] 고기싸롱_저녁무한리필 얼마 전에 고기싸롱이라는 식당이 생겼다. 무한리필 고기집이라고 했다. 솔직히 무한리필 식당의 고기 질.. 그렇게 기대 안 하잖아요.. 그렇구나.. 고기집이 생겼구나.. 하고 보내길 여러 날. 다녀온 지인에게서 고기가 엄청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믿고 다녀와봤다. 점심은 17500원, 저녁은 18500원. 쌀밥은 무한인데, 된장찌개, 냉면, 음료같은 건 별도로 주문해야 함. 남기면 환경부담금 5천원인가 있다고 했음. 이용시간 2시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1시간 먹으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겹살, 주먹고기(목살), 양념고기, 닭갈비, 소시지, 돼지껍데기 뭐가 많다. 먹을 수 있다면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다. 간단한 샐러드바. 오징어초무침은 안 먹어봤다. 끝쪽에 안 보이는 건 튀.. 2024. 2. 29.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_빵 후기③_월넛브레드, 토요빵, 작은메아리, 크림치즈화이트번, 빅매치 드디어 마지막 후기. 일주일간 17종 먹은 게 빠른 건지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 먹었다.월넛브레드 4,000원 다소 건강빵처럼 생겼지만, 위에 올라간 호두소보로가 달달하고 바삭하다. 호두 달고나 같다고 해야하나.. 베스트에 꽂혀 깊게 알아보지 않고 샀더니, 안에 악마의 꼭쥐쓰가 들어있었다.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골라내고 먹을 수 있는 정도지만, 생각없이 베어물었다가 물렁하고 시큼한 건포도에 당황... 빵 자체는 담백하다. 위에 올라간 호두만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다.작은메아리 3,000원 생김새도 맛도 퀸아망과 비슷. 보문산메아리는 완전히 빵이라면, 이건 좀 과자에 가깝게 바삭..했었나.. 먹은지 며칠 지난 바람에 가물가물... 아무튼 또 가면 또 사올 빵 중에 하나.크림치즈화이트번 3,300원 .. 2024. 1. 20.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_빵 후기② 잠봉뵈르, 심버터라우겐, 명란바게트, 보문산메아리, 순수롤 17개 중에 12개 먹었다. 이틀만에. (입이 4개긴 했지만) 빵이라 느끼하니까 자제해서 이 정도지, 아니었으면 벌써 다 먹었을지도. 심버터라우겐 3,500원 식감은 베이글 같은데, 목이 너무 멘다. 버터를 씹는게 핵심인 것 같아서, 녹을까봐 데우지도 못하고, 아.. 정말 다가가기 너무 먼 빵이었다. 무슨 맛으로 먹어야하는지 도통 감이 안 오는 빵. 먹어본 걸로 됐다. 너는 이제 굿바이... 잠봉뵈르 8,000원 무슨 맛으로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빵 22 고기가 저렇게 들어있는 것에 비해선 안 짜고 좋다. 가격대비 고기 듬뿍 들어있는 것도 좋다. 다만 채소 듬뿍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채소 왕창 넣고, 소스도 왕창 뿌려서 먹고 싶었다. 먹어본 걸로 만족.. 너도 굿바이.. 명란바게트 3.. 2024. 1. 15.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_빵 후기① 튀소구마, 야채고로케, 먹물방망이, S브레드, 소금크롸상, 소금빵, 우유고로케 나도 갔다. 성심당. 며칠동안 빵 데이터를 끌어모아, 사고 싶은 빵을 정하고 대전으로 갔다. 금요일 오전 10시 대전역 성심당은 사람이 있긴 했지만, 여유롭게 빵을 구경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사려고 정리해두었던 빵이 거의 대전역 안에 다 있었다. 김치주먹밥과 샌드위치류를 살게 아니면 대전역에서 사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 순수롤까지는 대전역에서 파는데, 그 외에 다른 롤케익을 사려면 부띠끄까지 들러야겠지만. 오후 2시반쯤 빵집 앞에 줄을 섰다. 가게 앞에 4줄 정도 줄을 서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가긴 한다. 들어는 간다. 입장 후부터는 말 그대로 전쟁통이었다. "한줄서기 하지 마시고 쑥 들어가서 원하는 빵 고르시면 됩니다~ 새치기 아니니 걱정 마세요~ 계산대 줄은 따로 마련되어.. 2024. 1. 14.
[대전 문화동] 시민칼국수_전통칼국수, 수제왕돈까스, 두부두루치기 "대전 가면 성심당에서 빵 사고, 칼국수 한 그릇 때리고 집에 돌아가면 됨" 그래서 나도 대세에 발 맞추어, 점심에 칼국수 한 그릇 하고 성심당에서 빵 사 가기로 했다. 어느 식당에 가도 칼국수 맛은 보장되어 있다기에, 정말로 아무데서나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두부두루치기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럼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를 동시에 파는 곳을 찾아보자 하니, 잠시후에 여기 어떻냐며 식당 링크를 보냈다. 그리고 내 눈에 꽂힌 왕돈까스. 좋다. 가자.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려야 하는 식당이란 걸 알게 된 건 조금 나중의 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내려 8번 출구부터 조금 걸으니 길 건너편에 시민칼국수라고 이만한 간판이 보였다. 벌써 주차돼있는 거야..? 손님이 벌써 많은거니 이게 웬일이니.... 2024. 1. 13.
[수원 광교] 바이킹스워프_주말 2부 런치 언젠간 가겠지, 언젠간 가야지 다짐만 하다가 드디어!! "내가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어서 예약했어" 라는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가족 외식. 마치 즉흥적으로 가자는 듯 얘기했지만, 사실 캐치테이블에서 1달 전에 예약했음...ㅎㅎ 예약금 결제해놓으면, 식사 후에 환불해 준다함. 용기있게 예약없이 왔던 앞에 두 사람.. 자리 없다고 되돌아갔고요... 입구에 세면대 있는게 넘나 신기했음. (겸사겸사 다이슨 핸드드라이어 체험하라는 느낌) 직원분이 손 씻고 줄 서라 하심. 나도 깨끗이 손 씻고 입장. 식사시간은 오후1시40분~오후3시30분 생각보다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았음. 우리가 1n번이었으니까, 테이블이 한 20개쯤 되려나.. 한 가지 걱정거리는, 뷔페인데 내가 직접 음식을 집지 못하고, 하나하나 직원에게 달.. 2023. 12. 24.
라면스프+마요네즈+계란노른자=라멘? 진짜? 오늘도 보람찬 인터넷 서핑 중, 우리나라 라면을 일본 라멘처럼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발견했어요. 라면스프에 마요네즈와 계란노른자를 섞어서 끓는 물을 부어주면 된대요. 라면에 마요네즈..? 지금 뭐하는...? 믿기지 않았지만 반응이 되게 좋아요. 진짜 라멘 같대요. 옥께이...! 도전..! 라면 1봉지, 계란 노른자 1알, 마요네즈 1큰술, 물 500ml 추가: 다진마늘 약간, 땅콩버터 약간, 삶은 계란 먹을 그릇에 라면스프, 마요네즈, 노른자를 넣어요. 저는 순하군 안성탕면을 썼어요. 야채 후레이크가 따로 있는 라면은, 면과 함께 끓이는게 좋겠어요. 골고루 섞어서 소스처럼 만들어줍니다. 물의 양은 설명서대로 넣어줍니다. 면도 설명서대로 끓여요. 소스가 너무 뻑뻑해서, 일단 라면 물을 조금 넣고 녹여줍니다.. 2023. 11. 23.
[쿠티크 트러플파스타] 트러플 못 먹는 사람이 먹어보았다 스아실.. 저는 트러플을 잘 못 먹어요.. 누구에게는 향기로울 버섯 향이지만, 저에게는 그저 부탄가스 냄새라... 트러플을 못 먹는담서 왜 트러플 파스타라면을 샀냐고 물어보시면, 쓱데이를 맞이하여 8600원-> 3300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요. (다시 찾아보니 정가는 8600원인데, 할인 붙여서 5980원에 팔고 있네요)아무튼 끓여먹어봅시다.어유, 빛반사 죄송. 자.. 트러플이.. 0.0000053%.. 무려 천만분의 53. 버섯 한 송이로 몇 봉지를 만들어냈을까. 난 모름.만드는 방법은 짜파게티와 거의 비슷합니다. 면과 후레이크만 끓였다가 물을 버리면 돼요. 근데 그 밑에, 좀 더 간편한 법이 적혀있음. 물 330ml 넣고 졸이면 된답니다. 봉지를 열자마자 그 아찔한 부탄가스 냄새가 나요. 아하..! .. 2023. 11. 20.
[에어프라이어 명란마요토스트] 들인 수고에 비해 맛있는 편 식빵을 사긴 샀는데 뭘 해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만들어 놓은 명란마요가 생각나서 토스트를 해먹기로 했어요. 재료 명란젓 1개, 마요네즈, 식빵 1장, 대파 약간, 설탕 1/2티스푼 껍질 벗긴 명란젓과 마요네즈를 섞어줍니다. 일단은 명란젓과 마요네즈를 1:1로 섞어보고,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더 넣어요. (내 명란마요는 1.5~2배쯤 됨) 남은 마요는 계란말이에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식빵에 명란마요를 발라줍니다. 두가지 맛을 실험해 볼거라 식빵을 반으로 쪼갰어요. 하나에는 설탕을 조금 뿌려줍니다. (숟가락에 있는 설탕 다 안 썼음. 반만 썼음.) 남은 하나에는 설탕없이 대파만 썰어서 뿌려줍니다.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5분 구워줍니다. (우리집 에프는 5분이지만, 기기에 따라서 명란마요가 노릇노릇 해질때.. 2023. 10. 10.
[알리오올리오라면] 짧은 시간에 뚝딱 만들어 먹어요 어딘가에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라면 알리오올리오를 봤어요. 저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조금 복잡한 가스레인지를 썼지만, 만만찮게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어요. 재료 (1인분) 스낵면 1봉, 뜨거운 물 올리브유 넉넉히, 다진마늘 1큰술, 크러시드페퍼(페페론치노, 굵은 고춧가루) 약간 그릇에 라면사리와 뜨거운 물을 부어서 불려줍니다. (냄비 쓰기 싫음, 설거지거리 줄이고 싶음) 올리브유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 볶아요. 통마늘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다진마늘만 넣었어요. 크러시드페퍼, 페페론치노, 굵은 고춧가루 등등 아무튼 고추를 넣고 약불에 볶아줍니다. 기름이 조금 붉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아까 불려놓은 라면사리를 넣어요. 그리고 라면수와 라면스프를 1/3~1/2봉지 정도 넣고 물이 졸아들 때까지 볶아줍니.. 2023. 9. 7.
불닭볶음탕면+닭가슴살+감자 = 아마도 닭볶음탕? 저는 매운 걸 못 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는게 아니고 진짜로 못 먹어요. 까르보도 헉헉대고, 콰트로치즈 정도면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근데 불닭볶음탕면이 재출시되고 난 후에 여기저기서 너무 맛있다고...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보다 조금 덜 맵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한 봉지 사왔어요. 이왕 먹는 김에 진짜 닭볶음탕처럼 먹어보고 싶어서, 편의점 닭가슴살도 한 팩 사왔지요. 재료 불닭볶음탕면 1봉, 물 600ml, 닭가슴살 1팩, 감자(작은 것) 1알, 대파 약간 그러니까 조리예 사진을 따라해보고자 했던 것이어요. 끓는 물에 액상스프를 넣었는데, 또 물이 끓기 시작한다는게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요지는 분말스프를 나중에 넣어라 ㅇㅋㅇㅋ 감자를 익히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물은 500이 아닌 600.. 2023. 8. 17.
[전주 금암동] 옛날땡땡이상추튀김_떡볶이, 튀김범벅, 상추튀김, 김밥 드디어 먹어봤다 상추튀김! 친구에게 떡볶이 맛있는 집 아냐고 했더니, 전북대 앞에 분식집이 있는데 거기 떡볶이가 맛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추튀김도 먹어보겠냐고... 물론이죠. 대충 봐도 간판에서 세월이 느껴짐. 가게 이름은 상추튀김인데 김밥이 전문. 메뉴는 수십개. 엄청난 집인 것 같다. 어떤 어린이가 "여기 진짜 맛있는데!!!" 라면서 쿨하게 지나갔다. 너만 믿는다 어린이. 마침 딱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꽉 찼다. 그래도 우리 자리는 있었음. 상추튀김, 떡볶이, 김밥, 튀김범벅을 주문했다. 튀김범벅과 떡볶이 상추튀김이 겹칠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순대도 살짝 고민했지만, 못 먹을 것 같아서 패스. 이건 주문 안 해도 나오는 어묵탕. 먹어보진 못함. 기본김밥.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기 좋은 무난무난하.. 2023. 7. 10.
[목포 만호동] 영란횟집_민어회, 민어회무침, 민어전, 매운탕 목포 여행 2일차 저녁. 손꼽아 기다리던 민어 먹으러 감. 나만의 하이라이트였음. 뒤에 일정이 또 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일찍 먹자 하고 5시 좀 넘어서 갔음.대기실 건물 따로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랐다... 여기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식당인가봐...민어가 비싸다 비싸다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비싼 생선이었다... 아무튼 쪼르르 들어가는데, 직원과 사장님이 뭔가 약간 당황하신 듯한 모습으로 여기에 앉히니 저기에 앉히니 약간 언성이 높아짐.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는거 보니 단체손님 예약이 되어있던 모양. (7시인가 7시반쯤인 것 같음) "사장님~ 저희 7시반 전에 나갈 수 있어요~" "아~ 그래요~? 그럼 테이블에 앉으세요~ 뭐 드릴까~" 해서, 단품으로 민어회 2접시, 민어전, 민어회무침, 막걸리도 하나 시.. 2023. 6. 19.
[목포 상락동] 중화루_중깐, 탕수육 목포 여행 2일차. 아침은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떼우고, 11시 조금 넘어 중화루 입성. 놀랍게도 우리가 첫 손님이 아니었음. 1947년부터니까 조금 있으면 80년이네요.. 엄청 나...! 중깐이랑요~ 탕수육 작은 거 하나 주세요~ (1인1짜장이라 대여섯명 가도 반찬처럼 먹기에는 충분했어요.) 주문해놓고 가게를 스윽 둘러보니, 오.. 방송출연을 세 군데나... 옛날 메뉴판ㅋㅋㅋ 저때도 탕수육은 비싼 음식이었네... 난자완스가 진짜 비싼 음식이었구만... 호도도.. 탕수육이 와써용~ 내가 먹어본 탕수육들은 찹쌀이거나, 입천장 까질 정도의 두툼바삭한 탕수육인데, 여기는 튀김옷이 얇았음. 갓 튀겨서 엄청 따끈따끈하고, 야들야들하고.. 햐... 소스는 그냥 생각하는 탕수육 소스.. 보다는 조금 덜 자극적이었던.. 2023. 6. 19.
[목포 평화광장] 커피창고로_에그타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그 명성을 잘 몰랐지만, 이 곳이 거의 에그타르트의 성지같은 곳인가봄. 리뷰도 엄청 많고, 타지에서 와서 몇 만 원 어치를 쓸었다는 블로그도 본 적이 있었음. 이걸 집에 가져가려면 어떻게 보관해서 가져와야되냐, 몇 박스를 사야하냐 우리끼리 난리가 남. 기대를 정말 엄청나게 했다는 뜻임.내부 사진이라고는 찍은 게 이것뿐이네용. 내가 주문한 건 무슨 아로마 아메였나.. 뭐더라.. 아, 바이올렛 아아메. 안에서 먹는데 종이컵을 주시네요? 그래도 되나? 커피는 디카페인이고 일반이고 다 별로인데, 일반이 약간 나음. 산미 어디갔는데요...이것이 그 에그타르트. 얼마나 미친맛인가 보자.음.. 명성에 비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패스츄리가 얇아서 바삭한 것도 맞고, 필링이 그렇게 달지 않은 것도 맞는데, 그냥 .. 2023. 6. 18.
[목포 옥암동] 하당먹거리_전복육회낙지탕탕이, 비빔밥 외지인에게 목포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낙지탕탕이. 이름도 화려한 육회전복낙지탕탕이 먹으러 감. 금요일 6시 좀 넘어서 갔나..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고 평화로웠음. 가격표만 봤을 땐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듦. "다섯명이 어떻게 주문하면 될까요?" "특대 정도는 하셔야 할 것 같고.. 모자라면 비빔밥 드시면 좋아요~" 오케이.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이 나와... 뭐야.. 뭔데.. 남도음식이라 짭짤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음. 생각보다 반찬들이 삼삼한 편. (솔직히 밑반찬만 있어도 밥 다 먹겠다 정도는 아닌..) 미역국으로 위에 노크 좀 해 주고 본식 등장. 우워어어어어어~ 낙지만 다져졌을 줄 알았는데, 소고기까지 잘게 조사놓음. 체감상 라지사이즈 피자 한 판은 되는 크기. 추천방법.. 2023. 6. 18.
[수원 호매실] 살살녹소_소생갈비살, 육회, 비빔냉면 이번에도 추천받아 간 식당. 웨이팅은 없는데 테이블이 거의 차 있고, 먹고 있는 중에도 손님이 꾸준히 들어와요. 건물도 큼지막, 내부도 꽤 넓직. 메뉴판을 읽어봅니다. 평일 점심에는 고기 먹으면 냉면이 공짜래요. 우린 주말이라 냉면 돈 주고 사먹었어요. 한참 눈여겨보다가 소생갈비살 한판을 주문합니다. 육회도 하나 주문했어요. 꽃갈비는 LA갈비랬나.. 아무튼 뼈가 있다고 그러십니다. 셀프바는 단출한 편이에요. 미역냉국은 안 먹어봤고, 콘샐러드를 그렇게 조졌더랬어요. 꼬우기~ 맛있는 꼬우기~ 유자청맛이 나는 샐러드. 선짓국과 겉절이. 선짓국은 리필 안 해도 충분했고, 겉절이 맛이 어땠더라... 기억 증발... 뭔가 '음.. 무난하니 괜찮군~' 이런 느낌이었어요. 육회도 한 접시. 손으로 비비라고 비닐장갑도 .. 2023. 6. 11.
[볶음밥김밥튀김] 남은 볶음밥 처리하는 법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더랬어요. 뭔가 다른 걸 먹고 싶어서 김밥튀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보았습니다. 꿀조합은 역시 떡볶이 국물인데, 집에 떡도 어묵도 업서... 재료 볶음밥, 김밥김 2장, 치킨가루 5숟가락, 물100ml, 식용유 소스: 마요네즈 2티스푼, 스리라차 1티스푼 밥이 냉장고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쓰면 부슬부슬 날아다녀요. 전자레인지에 볶음밥을 30초 정도 데워서, 조금이나마 말랑하게 만들어줬어요. 김 위에 볶음밥을 야구공만큼 올려요. 그리고 고르게 펴 줍니다. 데웠는데도 고슬고슬해서 밥알이 날아다녀요. 특별한 방법 없고, 그냥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서 붙여줍니다. (너무 떡이 되진 않을 정도로) 꽉꽉 누르면서 말아요. 그리고 이음새가 붙을 시간을 잠.. 2023. 6. 1.
[더미식 비빔면] 궁금증을 못 참고 사먹어 봄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도 궁금해서 하나씩 사 먹어보는 더미식 시리즈. 그래봐야 빨간국물, 하얀국물 먹어본 게 전부이긴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봉지 하나에 1500원 꼴인 고가의 라면임. (이마트몰 가격 기준) 얼마나 특별한지 먹어보게쓰. 봉지 안에는 라면사리와 양념장 딱 두개 들어있음. 건더기스프라도 있으려나 했는데, 없더라고요.다른 라면 설명서에서는 "이것 저것 더 넣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종종 봤는데, 어딜 읽어도 그런 말은 안 보임. 오올~ 뭐 더 안 넣어도 자신 있나벼~? (하지만 사진엔 오이가 채 썰려있고 자두가 얹어져있는...) 오케이. 시키는대로 먹어보겠음.3분30초 동안 면 끓이고, 찬물에 헹굼.양념장 뿌리면 끝.엄... 확실히 면은 다른 비빔면보다 쫄깃쫄깃한 게 느껴짐. 그... 2023. 5. 31.
[계란치즈짜파게티] 짜장라면에서 외국맛이 나요 그러니까 내가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어떤 아이돌이, 짜파게티를 이렇게 먹었다길래 따라해 봤어요. 컵라면이 봉지라면이 되고, 스트링치즈가 모짜렐라 슈레드치즈가 되고, 없던 계란이 들어가는 등,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본질은 비슷하니까 대충 흐린눈^^ 그냥 짜계치인데? 싶지만 모짜렐라가 특이했단 말이어요...재료 짜파게티라면 1봉, 물 350~400ml, 슬라이스치즈 1장, 피자치즈 1주먹, 계란 1개물은 자박자박하게해서 면과 스프를 넣고 2분만 끓였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릴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쁘게 만들려고 그렇게 한거고, 그냥 냄비째 5분동안 계속 졸이면 됩니다. 혼자 먹을 땐 막판에 치즈도 확 넣고 섞어버려도 될 것이에요.)치즈를 양껏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돌려요. 혹시 얼어있던 치즈.. 2023. 5. 27.
[서울 사당동] 쯔왕돈까스_쯔왕(대왕)돈까스, 새우튀김, 냉라면 (ft.토요일 웨이팅) 나란 사람, 나이 먹고 체력이 모자라 웨이팅이니 오픈런이니 정말 잘 안 하는 사람.. 근데 마침 국립박물관에서 5월 말까지 라인프렌즈 콜라보로 브라운 반가사유상 전시를 한다지 뭐야. 오 귀엽다.. 하면서 반가사유곰과 돈까스 얘기를 단톡방에 툭 던졌는데, 한 친구가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줌. 과카몰리치즈돈까스가 아주 끌린다고 했음. 그리고 쿵짝이 맞아 토요일에 가기로 함. 처음엔 '돈까스 못 먹어도 괜찮다, 옆에 정원분식 가자, 그것도 못하면 다른 거 먹어도 된다' 등등 마음을 아주 편히 먹었음. 근데, 기왕 가는 거 오픈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싹 치고 올라옴. "우리.. 미친 척하고 오픈런 해 볼래?" "ㄱㄱ" 사당역에 9시45분쯤인가.. 50분인가 도착해서, 이수역까지 걸어갔더니 10시. 분명 어딘지 모.. 2023. 5. 21.
[수원 탑동] 금호로140 정육식당_소 한마리+육회 깨끗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다며 추천 받아 가 봤어요.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고, 정말로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처럼 깔끔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육식당인 만큼 입구쪽 한 귀퉁이에 정육해놓은 고기 냉장고가 있어요. 요렇게 셀프바도 있고요. 과일, 파스타, 샐러드, 떡볶이, 김말이.. 또 뭐가 있더라... 대충 한 열 가지 정도 있어요. 10만원짜리 소 한마리+육회 세트 주문 (고기 세 덩이는 이미 불판 위에) 셀프바에서 떡볶이, 김말이, 크림파스타 가져왔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학교 앞 떡볶이 맛. 파스타는 차가워요. 온도 때문에 그런지 익히 알던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뭔가 다른 크림같은 느낌.(알 수 없음) 파무침 괜찮아요. 파김치가 제 입에는 조금 달았던 것 같긴 한데, 이건 개취니까... 2023. 5. 14.
[야채호떡] 호떡믹스 없이 호떡반죽 만들기 이스트를 사다놓은 김에 호떡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호떡반죽 만들기가 쉽더라고요?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더랬어요. 왠지 식사처럼 먹고 싶어서, 설탕 대신 야채빵으로 만들어봤어요.재료 반죽: 중력분 270g, 설탕 20g, 드라이이스트 4g, 찬물 150ml 끓는물 30ml, 소금 2g, 식용유 소: 양배추 한 줌, 당근 20g, 양파 1/2g, 대파 한 줌, 마요네즈, 소금, 후추, 식용유1. 반죽 만들기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를 한 데 모아놓고골고루 섞어줍니다.따뜻한 물을 넣어요.주걱으로 적당히 치대다가식용유를 2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손에 좀 덜 붙을까 해서 넣어봤는데, 그렇게 유용한 일은 아니었어요.다시 주걱으로 잘 치대주고, 랩을 씌운 후 30분 정도 이불 속에서 .. 2023. 5. 11.
[말차초코바스크씬치즈케이크]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보아요 집에 있던 코코아파우더와 말차파우더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치즈케이크에 넣어보기로 했어요. 생김새는 요즘 유행한다는 버터바와 비슷하지만, 맛은 영락없는 치즈케이크입니다. 작고 납작해서 보관하거나 먹기에는 오히려 좋아요.재료 크림치즈 300g, 설탕 100g, 생크림 150g, 옥수수전분5g, 계란 2알, 코코아파우더 5g, 말차(녹차)파우더 5g녹차파우더는 채도가 조금 더 낮게 나올 수 있어요. 저는 노파심에 모든 재료를 실온상태로 썼는데, 차가운 재료를 썼을 때 결과물에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크림치즈와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계란 2알을 넣고 잘 섞어주어요.생크림도 넣고 섞어요.옥수수전분도 잘 풀어줍니다. 전분을 섞다보면 생각보다 덩어리져서, 꼼꼼히 풀어야해요. 그리고 반죽을 반으로 나.. 2023. 5. 5.
[야채볶음기름라면] 따뜻한 비빔라면 드셔보셔요 이미 유행 지난 기름라면이라는 존재를 이제 알게되어 부랴부랴 해먹어봤어요. 오리지널 방식은 아닌 것 같고, 기름라면 같은.. 비빔라면 같은.. 볶음라면 같기도 한....재료 (1인분) 라면 1봉지, 양배추채 1주먹, 채 썬 양파 1/2개, 대파 1/2대, 다진마늘 1티스푼, 식용유, 계란 1알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요. (사진보다 더 많이 둘러야해요.)찬 기름에 대파를 넣고 불을 올려요. 중약불 정도로 맞췄어요.파가 튀겨지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더 올려서 채 썬 양파를 넣어요.양배추도 같이 넣고 볶아요.채소가 다 볶아지면, 불을 확 줄이고 (또는 끄고) 스프를 넣고 볶아요. 저는 탈까봐 끄고 비볐어요. 채소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스프는 1봉지 다 넣고 볶아요. 그러면 조금 짭짤하게 먹을 수 있어요.여.. 2023. 4. 27.
[수원 구운동] 마블램_고기 전 종류, 양개장, 하이볼 백만년만에 양갈비 먹으러 감. 입장하자마자는 사람이 없었는데, 6시쯤 되니까 북적북적해짐.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분명 내 손은 편한데, 종업원 수에 비해 관리할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의 우당탕탕을 겸비한... (이 날만 유독 그랬을 수도 있음.) 혹시 몰라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음. 사람이 없었을 때라 그런지 편한 자리에 앉으라 하심. 일찍 가면 예약 굳이 안 해도 그렇게 문제될 것 같진 않은.. 고기는 종류별로 다 시켰음. 프렌치랙, 숄더랙, 가브리살, 우대갈비. 4명이니까 깔끔하게 4종류. 사진상 1시 방향에 있는 숙주볶음, 저게 진짜 맛있음. 참기름 향도 많이 나는데, 굴소스인지 간장인지 암튼 좀 짭짤하고, 저거랑 밥만 먹어도 맛있을듯. 피클은 피클맛이고, 샐러드는 오리엔탈 맛. 사장님이 직.. 2023. 4. 22.
[김치치즈탕수육] 속성으로 얼렁뚱땅 만들어 먹어요 갑자기 김치치즈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냉동탕수육과 피자치즈를 냅다 사왔어요. 약간의 양념을 제외하고는 진짜로 김치+치즈+탕수육입니다. 재료 (1인분) 냉동탕수육 100g, 배추김치 80g, 설탕 1스푼, 간장 1/2스푼, 식초 1/2스푼, 옥수수전분 1티스푼, 물 약 20ml, 피자치즈 1주먹 물 약간 * *냉동탕수육은 에어프라이어 180도 15분동안 돌려줍니다. 김치는 먹기 좋게 썰어서 팬에 올려요. 양파나 다른 채소 넣고 싶으면 더 넣어도 됩니다. (대신 양념 양도 많아져야함) 설탕 뿌려요. 간장 넣어요. 식초 넣어요. 볶는듯 졸이는듯 끓여요. 배춧잎에 양념이 좀 밴 것 같으면 전분물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전분물을 확 붓지 말고, 보면서 넣는 걸 추천) 너무 뻑뻑해서 전분이 뭉치는 것 같.. 2023. 4. 20.
김밥이 어려운 나는 묵참(묵은지참치)유부초밥 저는 김밥이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근데 묵참 맛있잖아요... 그래서 난이도를 확 낮춰서 유부초밥으로 만들어봤어요. 유부 맛이 강해서 묵참맛이 조금 묻히는 느낌이 있지만, 아무튼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시작합니다. 재료 밥 1~1.5공기,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유부 14장 참치 1캔, 마요네즈 2스푼, 씻은 묵은지 1장 묵은지는 씻어서 쫑쫑 썰어줍니다. 씹는 맛을 위해 아주 잘게 썰지는 않았어요. 참치에도 마요네즈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유부가 달아서 참치에는 마요네즈만 넣었어요. 준비해놓은 묵은지와 참치마요를 섞어줍니다. 밥에는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서 비벼요. 묵참에 단촛물이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아예 김밥용 간으로 맞춰봤어요. 유부초밥을 만들어줍니다. 생각보다 유부가 너무 작아서 좀 당황했어..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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