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라페핫도그] 상큼하게 냉동핫도그 먹는 법
냉동핫도그로 샐러드빵 만들어 먹는 방법을 발견하고, '진짜 사람들 천재다..' 라며 감탄을 했더랬어요. 물론 그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더 상큼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있던 양배추로 라페를 만들어서 넣어봤습니다. (당근 없어서 양배추 넣은 거 맞아요.) 재료 냉동핫도그 1개, 슬라이스치즈 1장 양배추채 30g, 소금 1/2티스푼, 설탕 1/3티스푼, 홀그레인머스터드 1/2 티스푼, 올리브유 1티스푼, 레몬즙 1티스푼, 후추 약간 먼저 냉동핫도그를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줍니다. 그 동안 양배추라페를 만들거예요. 양배추채에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 후, 10분간 절여줍니다.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었어요. 촉촉해졌지만, 물이 고이진 않아서 그대로 썼어요. 다 만들고 나중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해요. 간을 보고 ..
2024. 3. 28.
[수원 구운동] 고기싸롱_저녁무한리필
얼마 전에 고기싸롱이라는 식당이 생겼다. 무한리필 고기집이라고 했다. 솔직히 무한리필 식당의 고기 질.. 그렇게 기대 안 하잖아요.. 그렇구나.. 고기집이 생겼구나.. 하고 보내길 여러 날. 다녀온 지인에게서 고기가 엄청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믿고 다녀와봤다. 점심은 17500원, 저녁은 18500원. 쌀밥은 무한인데, 된장찌개, 냉면, 음료같은 건 별도로 주문해야 함. 남기면 환경부담금 5천원인가 있다고 했음. 이용시간 2시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1시간 먹으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겹살, 주먹고기(목살), 양념고기, 닭갈비, 소시지, 돼지껍데기 뭐가 많다. 먹을 수 있다면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다. 간단한 샐러드바. 오징어초무침은 안 먹어봤다. 끝쪽에 안 보이는 건 튀..
2024. 2. 29.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_빵 후기③_월넛브레드, 토요빵, 작은메아리, 크림치즈화이트번, 빅매치
드디어 마지막 후기. 일주일간 17종 먹은 게 빠른 건지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 먹었다.월넛브레드 4,000원 다소 건강빵처럼 생겼지만, 위에 올라간 호두소보로가 달달하고 바삭하다. 호두 달고나 같다고 해야하나.. 베스트에 꽂혀 깊게 알아보지 않고 샀더니, 안에 악마의 꼭쥐쓰가 들어있었다.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골라내고 먹을 수 있는 정도지만, 생각없이 베어물었다가 물렁하고 시큼한 건포도에 당황... 빵 자체는 담백하다. 위에 올라간 호두만 따로 팔아줬으면 좋겠다.작은메아리 3,000원 생김새도 맛도 퀸아망과 비슷. 보문산메아리는 완전히 빵이라면, 이건 좀 과자에 가깝게 바삭..했었나.. 먹은지 며칠 지난 바람에 가물가물... 아무튼 또 가면 또 사올 빵 중에 하나.크림치즈화이트번 3,300원 ..
2024. 1. 20.
[대전 은행동] 성심당 본점_빵 후기② 잠봉뵈르, 심버터라우겐, 명란바게트, 보문산메아리, 순수롤
17개 중에 12개 먹었다. 이틀만에. (입이 4개긴 했지만) 빵이라 느끼하니까 자제해서 이 정도지, 아니었으면 벌써 다 먹었을지도. 심버터라우겐 3,500원 식감은 베이글 같은데, 목이 너무 멘다. 버터를 씹는게 핵심인 것 같아서, 녹을까봐 데우지도 못하고, 아.. 정말 다가가기 너무 먼 빵이었다. 무슨 맛으로 먹어야하는지 도통 감이 안 오는 빵. 먹어본 걸로 됐다. 너는 이제 굿바이... 잠봉뵈르 8,000원 무슨 맛으로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빵 22 고기가 저렇게 들어있는 것에 비해선 안 짜고 좋다. 가격대비 고기 듬뿍 들어있는 것도 좋다. 다만 채소 듬뿍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채소 왕창 넣고, 소스도 왕창 뿌려서 먹고 싶었다. 먹어본 걸로 만족.. 너도 굿바이.. 명란바게트 3..
2024. 1. 15.
라면스프+마요네즈+계란노른자=라멘? 진짜?
오늘도 보람찬 인터넷 서핑 중, 우리나라 라면을 일본 라멘처럼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발견했어요. 라면스프에 마요네즈와 계란노른자를 섞어서 끓는 물을 부어주면 된대요. 라면에 마요네즈..? 지금 뭐하는...? 믿기지 않았지만 반응이 되게 좋아요. 진짜 라멘 같대요. 옥께이...! 도전..! 라면 1봉지, 계란 노른자 1알, 마요네즈 1큰술, 물 500ml 추가: 다진마늘 약간, 땅콩버터 약간, 삶은 계란 먹을 그릇에 라면스프, 마요네즈, 노른자를 넣어요. 저는 순하군 안성탕면을 썼어요. 야채 후레이크가 따로 있는 라면은, 면과 함께 끓이는게 좋겠어요. 골고루 섞어서 소스처럼 만들어줍니다. 물의 양은 설명서대로 넣어줍니다. 면도 설명서대로 끓여요. 소스가 너무 뻑뻑해서, 일단 라면 물을 조금 넣고 녹여줍니다..
2023. 11. 23.
[목포 만호동] 영란횟집_민어회, 민어회무침, 민어전, 매운탕
목포 여행 2일차 저녁. 손꼽아 기다리던 민어 먹으러 감. 나만의 하이라이트였음. 뒤에 일정이 또 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일찍 먹자 하고 5시 좀 넘어서 갔음.대기실 건물 따로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랐다... 여기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식당인가봐...민어가 비싸다 비싸다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비싼 생선이었다... 아무튼 쪼르르 들어가는데, 직원과 사장님이 뭔가 약간 당황하신 듯한 모습으로 여기에 앉히니 저기에 앉히니 약간 언성이 높아짐.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는거 보니 단체손님 예약이 되어있던 모양. (7시인가 7시반쯤인 것 같음) "사장님~ 저희 7시반 전에 나갈 수 있어요~" "아~ 그래요~? 그럼 테이블에 앉으세요~ 뭐 드릴까~" 해서, 단품으로 민어회 2접시, 민어전, 민어회무침, 막걸리도 하나 시..
2023. 6. 19.
[볶음밥김밥튀김] 남은 볶음밥 처리하는 법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더랬어요. 뭔가 다른 걸 먹고 싶어서 김밥튀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보았습니다. 꿀조합은 역시 떡볶이 국물인데, 집에 떡도 어묵도 업서... 재료 볶음밥, 김밥김 2장, 치킨가루 5숟가락, 물100ml, 식용유 소스: 마요네즈 2티스푼, 스리라차 1티스푼 밥이 냉장고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쓰면 부슬부슬 날아다녀요. 전자레인지에 볶음밥을 30초 정도 데워서, 조금이나마 말랑하게 만들어줬어요. 김 위에 볶음밥을 야구공만큼 올려요. 그리고 고르게 펴 줍니다. 데웠는데도 고슬고슬해서 밥알이 날아다녀요. 특별한 방법 없고, 그냥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서 붙여줍니다. (너무 떡이 되진 않을 정도로) 꽉꽉 누르면서 말아요. 그리고 이음새가 붙을 시간을 잠..
2023. 6. 1.
[계란치즈짜파게티] 짜장라면에서 외국맛이 나요
그러니까 내가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어떤 아이돌이, 짜파게티를 이렇게 먹었다길래 따라해 봤어요. 컵라면이 봉지라면이 되고, 스트링치즈가 모짜렐라 슈레드치즈가 되고, 없던 계란이 들어가는 등,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본질은 비슷하니까 대충 흐린눈^^ 그냥 짜계치인데? 싶지만 모짜렐라가 특이했단 말이어요...재료 짜파게티라면 1봉, 물 350~400ml, 슬라이스치즈 1장, 피자치즈 1주먹, 계란 1개물은 자박자박하게해서 면과 스프를 넣고 2분만 끓였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릴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쁘게 만들려고 그렇게 한거고, 그냥 냄비째 5분동안 계속 졸이면 됩니다. 혼자 먹을 땐 막판에 치즈도 확 넣고 섞어버려도 될 것이에요.)치즈를 양껏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돌려요. 혹시 얼어있던 치즈..
2023. 5. 27.
[수원 탑동] 금호로140 정육식당_소 한마리+육회
깨끗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다며 추천 받아 가 봤어요.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고, 정말로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처럼 깔끔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육식당인 만큼 입구쪽 한 귀퉁이에 정육해놓은 고기 냉장고가 있어요. 요렇게 셀프바도 있고요. 과일, 파스타, 샐러드, 떡볶이, 김말이.. 또 뭐가 있더라... 대충 한 열 가지 정도 있어요. 10만원짜리 소 한마리+육회 세트 주문 (고기 세 덩이는 이미 불판 위에) 셀프바에서 떡볶이, 김말이, 크림파스타 가져왔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학교 앞 떡볶이 맛. 파스타는 차가워요. 온도 때문에 그런지 익히 알던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뭔가 다른 크림같은 느낌.(알 수 없음) 파무침 괜찮아요. 파김치가 제 입에는 조금 달았던 것 같긴 한데, 이건 개취니까...
2023. 5. 14.
[야채호떡] 호떡믹스 없이 호떡반죽 만들기
이스트를 사다놓은 김에 호떡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호떡반죽 만들기가 쉽더라고요?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더랬어요. 왠지 식사처럼 먹고 싶어서, 설탕 대신 야채빵으로 만들어봤어요.재료 반죽: 중력분 270g, 설탕 20g, 드라이이스트 4g, 찬물 150ml 끓는물 30ml, 소금 2g, 식용유 소: 양배추 한 줌, 당근 20g, 양파 1/2g, 대파 한 줌, 마요네즈, 소금, 후추, 식용유1. 반죽 만들기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를 한 데 모아놓고골고루 섞어줍니다.따뜻한 물을 넣어요.주걱으로 적당히 치대다가식용유를 2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손에 좀 덜 붙을까 해서 넣어봤는데, 그렇게 유용한 일은 아니었어요.다시 주걱으로 잘 치대주고, 랩을 씌운 후 30분 정도 이불 속에서 ..
2023. 5. 11.
[말차초코바스크씬치즈케이크]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보아요
집에 있던 코코아파우더와 말차파우더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치즈케이크에 넣어보기로 했어요. 생김새는 요즘 유행한다는 버터바와 비슷하지만, 맛은 영락없는 치즈케이크입니다. 작고 납작해서 보관하거나 먹기에는 오히려 좋아요.재료 크림치즈 300g, 설탕 100g, 생크림 150g, 옥수수전분5g, 계란 2알, 코코아파우더 5g, 말차(녹차)파우더 5g녹차파우더는 채도가 조금 더 낮게 나올 수 있어요. 저는 노파심에 모든 재료를 실온상태로 썼는데, 차가운 재료를 썼을 때 결과물에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크림치즈와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계란 2알을 넣고 잘 섞어주어요.생크림도 넣고 섞어요.옥수수전분도 잘 풀어줍니다. 전분을 섞다보면 생각보다 덩어리져서, 꼼꼼히 풀어야해요. 그리고 반죽을 반으로 나..
2023. 5. 5.
[수원 구운동] 마블램_고기 전 종류, 양개장, 하이볼
백만년만에 양갈비 먹으러 감. 입장하자마자는 사람이 없었는데, 6시쯤 되니까 북적북적해짐.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분명 내 손은 편한데, 종업원 수에 비해 관리할 테이블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의 우당탕탕을 겸비한... (이 날만 유독 그랬을 수도 있음.) 혹시 몰라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음. 사람이 없었을 때라 그런지 편한 자리에 앉으라 하심. 일찍 가면 예약 굳이 안 해도 그렇게 문제될 것 같진 않은.. 고기는 종류별로 다 시켰음. 프렌치랙, 숄더랙, 가브리살, 우대갈비. 4명이니까 깔끔하게 4종류. 사진상 1시 방향에 있는 숙주볶음, 저게 진짜 맛있음. 참기름 향도 많이 나는데, 굴소스인지 간장인지 암튼 좀 짭짤하고, 저거랑 밥만 먹어도 맛있을듯. 피클은 피클맛이고, 샐러드는 오리엔탈 맛. 사장님이 직..
2023.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