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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까지 얹으면 그럴싸해져요 몇 년 전에 치즈케이크를 한번 구운 적이 있음. 올해는 그 치즈케이크를 응용하여 단호박치즈케이크를 구워봄. 케이크라고는 했지만 거의 펌킨파이에 가까운... 이런 이름이든 저런 이름이든 아무튼 맛있음. 만들기가 그렇게 쉬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정하면 한 번 쯤 만들어봄직 합니다. 파이시트 만들 때 참고한 영상임 재료 파이시트: 박력분 150g, 가염버터 95g, 스테비아 2g, 찬물 50g 단호박크림치즈: 단호박 1개, 크림치즈 100g, 스테비아 30g, 계란 1알, 옥수수전분 1큰술, 생크림 150ml ※사전 준비: 단호박은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넣어 4분정도 돌립니다. ※백설탕을 사용할 경우, 양은 스테비아의 2배를 넣습니다. 1.파이반죽 만들기 버터, 밀가루, 스테비아를 넣고 주걱으로 버터.. 2022. 1. 5.
[딸기레어치즈타르트] 마시멜로우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정신차려보니 갑자기 찾아온 2022년을 맞이하여 연말에 딸기타르트를 만들어 먹음. 2021년 하반기에 건강하게 살아보겠다며 '설탕 안 먹는다, 시중에 파는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끊었다, 먹어도 대체당으로 내가 만든 과자 먹겠다'고 다짐했건만, 2021년 12월31일에 설탕 그 자체로 마무리를 해버림. 생각 같아서는 스테비아랑 뭐 이리저리 해서 복잡해도 건강하게 만들고 싶었는데요... 그 전날 백신 부스터샷 후유증으로 몸살을 너무 앓아서 어쩔 수 없었다우...ㅎㅎ 몸은 아파도 연말에 딸기타르트는 먹고 죽겠다는 의지. 참고로 마시멜로우 레어치즈케이크는 인스타 @delishkitchen.tv 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계정 누르면 영상 나와요) 재료 다이제150g, 무염버터70g, 마시멜로우100g, .. 2022. 1. 2.
[깐풍치킨] 냉동치킨으로 일손을 덜어봅시다 냉동실에 먹고 남은 냉동치킨이 있길래, 깐풍소스만 만들어서 먹었음. 생닭부터 튀겨야했으면 안 먹었을거야... 이 치킨이 구운 치킨에 가까워서 될까 했는데, 되네요 이게. 깐풍소스 레시피는 집밥백선생 영상을 참고했음. 집밥백선생은 없는게 없다 정말. 재료 냉동치킨 1봉, 당근 30g, 양파 1/2개, 대파1/2단, 페페론치노 5알, 올리브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굴소스 1큰술, 물 5큰술 마니커 옛날통닭 바사삭치킨 썼습니다요 냉동치킨을 에어프라이어 200도 - 20분으로 돌려줌 당근, 양파, 대파를 썰어줌. 당근은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고 함. 고추도 들어가는데 청양고추 대신 페페론치노를 써보기로 했음. 진간장, 설탕, 식초, 굴소스, 물을 넣고 잘 섞어둠 식용유에 대파와 페페론치노.. 2021. 12. 13.
[마카다미아 쿠키] 겉바속촉이긴 한데 이것이 르뱅쿠키인가..? 원래의 의도는 써브웨이의 쫀쫀한 그 쿠키를 만드는 것이었음. 먹어보니 겉이 바삭하긴 한데, 속이 빵처럼 폭신거림;;; 밀가루에 비해 계란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 싶음. 저는 마가렛트를 만들려고 한게 아닌데요ㅠㅠㅠ 근데 또 맛이 없진 않은게 함정ㅋㅋㅋㅋ 찾아보니 르뱅쿠키라는게 요런 느낌인가봄. 의도와는 많이 빗겨나갔지만, 맛은 있었으니 올려보겠음. 재료 박력분150g 버터100g 팜슈가20g 올리고당25g 스테비아15g 마카다미아60g 베이킹소다2g 소금1g 계란 1알 말랑말랑한 버터와 올리고당 팜슈가 스테비아를 넣고 마구마구 섞어줌 요즘 백설탕을 피하는 중이라 감미료를 이것저것 넣어봤음. 엇 근데 올리고당에 설탕이... 없겠지.. 계란 1알을 넣고 또 섞어줌. 계란이 너무 차가웠는지 버터와 계란이 분리되는.. 2021. 12. 9.
[계란말이어묵김밥] 집밥백선생 덕에 또 맛있는 한 끼를.. 티비채널을 돌리다가 집밥백선생3 김밥편 재방송을 보게 되었음. '김밥 맛있지...' 하면서 흥미롭게 보다가, 어묵김밥이 나왔는데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지 뭐임. 그래서 슈퍼가서 어묵이랑 김이랑 단무지랑 우엉 사 왔음. 재료 김, 밥 2주먹, 참기름1/2큰술, 소금1/2티스푼, 단무지, 우엉 어묵 4장,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계란 2알 *집밥백선생의 양념 레시피는 어묵 8장 기준이었으므로, 나는 1/2로 줄임. 어묵을 채 썰어줌. 다진마늘과 기름을 넣고 약불에 볶아서 마늘기름을 내 줌.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마늘을 저렇게나 넣나 싶지만, 넣어야 되더라고요.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어묵, 진간장, 설탕을 넣고 볶볶. 간장이 골고루 안 .. 2021. 11. 18.
[열무비빔국수] 고추장 없이 만들겠어요 11월에 웬 열무김치냐 하시면, 집에 있는 걸 어째요🤷‍♂️ 아무튼, 보통 비빔국수라 하면 초고추장 비슷하게 만들어서 비벼먹지만, 오늘은 고추장을 넣지 않았음. 집에 있는 고추장이 별로 맛이 없기 때문임. 시판 고추장이 이렇게 맛이 없기도 힘든데..🤔 사실 나도 이 방법은 처음 해 봤다는 것.. 하지만, 맛이 꽤 괜찮았다는 것... 재료 소면 100g, 물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1/3큰술, 통깨 1/3큰술 열무김치, 곁들이고 싶은 채소 약간 양념은 간을 한번 보고 부족한 게 있으면 더 넣으세요!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식초를 넣고 섞음. (참기름은 쪼르륵의 느낌으로다가 아주 약간만, 다진마늘은 좀 더 적게 넣어.. 2021. 11. 2.
[간장베이컨파스타] 깔끔한 스파게티가 먹고 싶을 때 토마토파스타도, 크림파스타도 다 맛있지만, 가끔은 그냥 깔끔한 게 먹고 싶은 날이 있음. 알리오올리오보다 깔끔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지만 암튼. 간단하게 훅훅 만들어 봅시다요. 재료 스파게티면 100g, 굵은 소금 1큰술, 물 올리브유, 베이컨 3줄, 대파 1/3대,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조미김 ※스파게티 면을 삶는 과정은 생략하였습니다. 대파와 양파를 채 썰어둠. 베이컨은 뜨거운 물에 담가놓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중약불에 볶음. (면이 다 익기 5분 전 쯤에 시작하면 대충 맞음)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파 투입.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고 흐느적거리면 베이컨 투입. 그 사이에 면이 다 삶겼으면 면 투.. 2021. 11. 1.
[수제 땅콩버터] 필요한 건 땅콩과 돌절구 뿐 땅콩버터 제법 좋아함. 할 수 있으면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름. 그러다가 어디서 봤더라.. 아무튼 자체적으로 기름이 나올 때까지 땅콩을 갈거나 빻으면 된다고 함. 믹서기는 씻기도 귀찮고, 가는 소리도 시끄럽고, 금방 기계가 뜨거워진다하여 돌절구를 쓰기로 했음. 20분 걸렸숨다... 재료 볶은 땅콩 70g 취향에 따라 소금을 조금 넣으세요. (전 안 넣음) 땅콩을 돌절구에 넣고 빻음. 언제까지? 질척거릴 때까지. 참고로 맷돌처럼 짓이기듯이 절구공이를 돌리면서 빻는 게 훨씬 나음. 처음부터 쿵쿵 찧어봐야 땅콩알만 튀어나가고, 안 으깨짐. 으깨고 으깨다보면 이제 뻑뻑해지기 시작함. 마치 된장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아직 멀었어요. 내가 원하는 질감은 이게 아님. 쵸큼 더 질척거리고 크리미해야.. 2021. 10. 26.
[야채빵] 모닝빵으로 간단히 만들어 먹겠어요 옛날옛적에 군산에 놀러갔다가 이성당 야채빵을 먹은 적이 있더랬음. (tmi 줄 서기 싫어서 포장 예약으로 받아옴) 감자도 고기도 없이 양파랑 양배추가 99퍼인데 참 담백하고 맛나더란 말임. 한 동안 잊고 살다가 문득 생각나길래, 내가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함. 재료 모닝빵, 채 썬 양배추 150g, 양파 1/4개, 당근 1/2개, 대파 1/4대, 소금1/2티스푼, 후추, 올리브유, 마요네즈 1~2큰술 당근 1/2개는 실수임. 1/4개나 더 적게 넣길 추천함. 파는 잘게 썰고, 나머지 채소는 채 썰어줌.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파기름을 냈음. 결과적으로는 큰 의미 없는 듯함. 파가 노릇노릇해지면 나머지 채소 다 털어넣고, 소금을 취향껏 넣음. 나는 1/2티스푼 넣으니 딱 맞았음. 그리고 채소의 숨이 죽을.. 2021. 10. 19.
[육회] 2차접종 완료 기념 백신푸드 육회집에서 사 먹는 육회가 맛있긴 한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양이 너무 적음. 시동 좀 걸고 본격적으로 먹을라치면 없단 말이에요. 재난지원금도 받았겠다, 백신 2차접종도 끝났겠다, 백신엔 고기를 먹어줘야 한댔으니 육회로 결정. 물리게 먹겠다고 한 바가지 샀다가 진짜 물려버림ㅋㅋㅋ 400g 달라했는데, 사장님의 거침없는 칼질에 어느 순간 480g이 되어있는 매직.. 그래도 저 양에 2만원 줬으니 아주 만족스러움. 재료 육회거리 480g, 배 1/2개, 계란노른자 간장 3, 참기름 3, 소금 약간, 다진마늘 1, 설탕 3 고기 핏물을 키친타월로 빼줌. 꼭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도 뺌. 간장, 설탕,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버무림. 간을 보면서 필요한 양념을 좀 더 넣길 바람. 생.. 2021. 9. 29.
[치킨난반] 냉동치킨으로 만들기 (feat. 피클없는 타르타르소스) 때는 2012년, 교환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잠시 머문 적이 있더랬음. 여느 때와 같이 장을 보러 마트에 갔는데, 못보던 냉동식품 코너가 생겼지 뭐임. (일주일에 한 번만 오는 이벤트성 매대였음.) 손바닥만한 냉동 치킨까스가 한 장에 88엔이길래 하나 사 먹어 봄. 근데 튀김옷이 새콤달콤..? 엉..? 치킨까스 맛이 왜이래..? 라고 하면서 나는 이미 중독되어벌임. 맨날 간장+설탕+맛술 맛만 먹다가 갑자기 새콤한 맛 들어가봐요.. 미치지.. 그 치킨까스 이름이 치킨난반이라는 걸 알게 된 건 한참 후의 이야기. 타르타르소스를 뿌려먹는다는 것도 몇 년이나 지나서 알게 됨. 그 땐 소스 없어도 맛있었으니까-☆ 아무튼, 오랜만에 추억삼아 치킨난반을 만들어 먹었음. 정석은 생닭에 밀가루 발라서 튀겨야 하지만, 과정.. 2021. 9. 23.
[에어프라이어 고구마스틱] 휴게소의 그것, 대신 단맛은 줄임 건강하게 좀 살아보겠다고 과자랑 음료수 끊은지 어언 2달.. 이만하면 과자 없이 사는게 몸에 밸 법도 한데, 오독오독 바삭바삭한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집에 널린 고구마로 오독오독한 걸 만들어 먹기로 함. 휴게소 맛을 내려면 사카린이 좀 들어가야 한다는데, 집에 사카린은 없는지라 단맛은 포기하고 식감만 살리기로 함! 마침 나는 다이어터니까! 재료 고구마 1개, 물, 식용유 고구마를 채썰어줌. 우리집 채칼은 너무 얇고 가늘게 썰려서 고구마가 흐느적거리므로, 칼로 적당히 빳빳하게 썰었음. (껍질 먹어도 안 죽길래 안 벗김)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줌. (5~10분 정도) 이래야 튀겼을 때 바삭해진대요. 키친타올로 물기 쪽쪽 빼줌. 식용유를 넣고 골고루 버무림. 겉면에 묻기만 하면 되니까 1~.. 2021. 9. 13.
[에어프라이어 그래놀라] 직접 만들면 단맛 조절 내 마음대로 가능~ 2달 정도 다이어트 겸 건강 좀 챙겨보겠다고 단 음료수랑 과자를 안 먹고 있는데, 달고 바삭한 것에 대한 갈망이 좀처럼 사그라들지를 않음..^^ 참다참다 왠지 양심에 덜 찔리는 것 같은 그래놀라를 만들어먹기로...ㅎㅎ 재료 크리스피오트밀 100g, 해바라기씨 50g, 아몬드 50g, 브라질너트 50g, 건블루베리 약간, 올리브유 5큰술, 설탕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오트밀과 견과류를 분량대로 넣었음. 덩어리가 큰 브라질너트와 아몬드는 먹기 좋게 다져넣음. 블루베리는 홀랑 타버릴까 염려되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기로 해요. 올리브유를 4~5숟가락 정도 넣고, 집에 흑설탕과 자일로스설탕이 있길래 2숟가락씩 넣었음. 웬만하면 설탕을 안 쓰고 싶었지만, 설탕을 안 넣으면 바삭해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약.. 2021. 8. 31.
[고구마납작만두] 떡볶이와 함께해요♪ 떡볶이 먹고 싶다. 납작만두 먹고 싶다. 고구마튀김도 찍어 먹고 싶다. 납작만두 소를 만들자니 눈앞이 캄캄해짐. 언제 당면이랑 부추를 준비해가지고.. 어유어유.. 그래서 고구마튀김과 납작만두를 합쳐버림. 고구마는 집에 있었으니까요! 재료 만두피, 삶은고구마 3개, 설탕 2큰술, 우유 3큰술, 식용유 고구마 3개와 설탕 2큰술을 넣고 버무림. 촉촉한 물고구마는 그냥 써도 됨. 퍽퍽한 밤고구마는 우유를 넣어서 풀어주는게 좋겠음. (사실 생크림 쓰고 싶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우리동네도 생크림은 품절) 만두피에 고구마를 얇게 바르고 테두리에 물 묻혀서 반 접음. 기분에 따라 듬뿍 넣은 왕만두도 오케이. 안 달라붙게 밀가루 발라서 쌓아둠. 기름에 지져줍니다. 고구마는 이미 익었으니 만두피만 노릇노릇해지면 .. 2021. 8. 26.
[냉잔치국수] 여름이니까~ 차가운 국수~ 여름엔~ 냉잔치국수♪ 불과 며칠 전에 알게 된 냉잔치국수. 경상도 전체인지 대구 한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맛있게들 드시고 계셨다고... 식당 가면 당연히 냉/온 선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나만 몰랐지 또.... 나도 만들어 먹을거임. ※먹어보니 생각보다 육수를 더 짜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양념장을 넣어도 밍숭맹숭해서 상상도 못한 저염식사함. 재료 (2인분) 물 500ml, 다시팩 1봉, 국간장 1.5스푼, 소면 150g, 얼음, 계란 1알, 조미김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파 우리집에는 다시팩이 있었으므로 이걸로 멸치육수를 냄. 간을 보니 멸치향만 나는 맹물맛이라 국간장을 넣음. (멸치액젓도 넣었으면 좋을텐데 잊어버림) 얼음 넣을 생각이면, 좀 짭짤하게 만드는.. 2021. 8. 12.
[라이스페이퍼 떡꼬치] 떡만큼이나 겉바속쫀 평화롭던 6월의 어느 오후.습관처럼 블로그 유입로그를 확인하는데, 느닷없이 "라이스페이퍼 떡꼬치" 라는 검색어가 나타남. 유레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어 베리베리 감사드립니다요! 그리하여 한 달만에 라이스페이퍼 떡꼬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음. 예전에 사 둔 라이스페이퍼가 남아있었거든요. 재료 라이스페이퍼, 물(찬물 가능) 소스: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케첩 ※소스는 비율로 알려드릴게요. 고추장1, 설탕1, 케첩1, 올리고당1~2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2장을 겹쳐서 돌돌 말아줌. 가능하면 사각 라이스페이퍼를 추천합니다. 남은 라이스페이퍼가 4장뿐이라 저는 두 가닥에서 끝났지만, 여러분은 넉넉히 만들어드세요ㅠㅠ 반으로 썰었음. 썰기만 했는데 쫀쫀함이 벌써 떡 같음. (3등분 해도 되고, 안 썰어도 .. 2021. 8. 5.
[돈까스샌드위치] 식빵 없으면 어때, 모닝롤로 만들면 되지 티비에 온갖 돈까스가 나오길래, 오늘의 점심은 돈까스로 정함. 근데 밥을 하려니까 쌀 씻기 너무 귀찮고.... 그렇다고 고기만 먹자니 재미가 없고... 그래서 냉동실에 있던 모닝롤을 사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음. 맞아요, 가츠산도 그거요. 재료 모닝롤, 돈까스, 양배추, 우스터소스 냉동돈까스를 에어프라이어에 튀김. 냉동실에 있던 모닝빵을 반으로 썰어서 해동함. 녹으면서 빵이 너무 질척거려서 팬에 살짝 구웠음. 두 개는 양배추 넣어서, 두 개는 양배추 없이. 우스터소스도 뿌링뿌링~ 남은 반쪽 덮어주면 완성! 약간 티렉스버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모자란 것 보다 남는게 낫지! 개인적으로 양배추 있는 쪽이 더 마음에 듦. 역시 아삭아삭한 것도 좀 있어줘야.... 끝. 2021. 7. 15.
[영국식오이샌드위치]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영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곁들이로 오이샌드위치를 먹는다"는 글을 봄. 영국을 간 적도 없고, 영국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으니 이게 루머인지 진짜인지 알 길이 있나. 그래서 구글에 검색했더니 진짜 있네... 호기심에 만들긴 하는데, 영국음식이 워낙 맛이 없다고 하니까 내가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가 잠시 걱정했지만, 이게 웬걸?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놀람. 브런치로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샌드위치 하나로 영국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림. 검색하다보니, 오이를 절이는 레시피도 있고, 생오이를 쓰는 레시피도 있어서 둘 다 만들어 봄. 재료 모닝롤, 오이, 소금, 크림치즈, 후추 오이는 얇게 저며서 반은 생으로, (감자칼로 써는 것도 추천) 반은 소금에 절임. (상대적으로 두.. 2021. 7. 13.
[바질토마토크림치즈샌드위치] 눈대중으로 만들어도 엄청 맛있음 며칠 전 친구에게서 "스타벅스에서 인생베이글을 만났어" 라며 카톡이 왔음. 매일 한정수량만 들어온다던 그 베이글이었음. 드릉드릉 하잖아요? 여차하면 만들어 먹으려고 성분표를 찾아보니 이게 웬 선드라이토마토...😢 선드라이 토마토를 만드느니 그냥 사먹는게 싸게 먹히겠다 싶었음. 하지만 제일 가까운 스타벅스도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고, 베이글 하나 먹으러 버스도 타야하고... 고심 끝에 선드라이토마토를 약식으로 만들어서 먹기로 했음. 참고로, 원조는 감자베이글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이 동네에서는 구할 수가 없음. 플레인베이글을 쓰면 되지만, 요즘 베이글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서 모닝빵으로 대체함. 성분표에는 향신료랑 발효식초도 있었는데 그냥 뺐음. 빼도 맛있음. 재료 방울토마토 10개, 올리브유, 꿀 2스푼, .. 2021. 7. 8.
[냉만둣국]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한 사발 만들어먹어요 10년 쯤 전에 동네 만둣집이 지상파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음. 주제가 이색음식인지 맛집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메뉴는 냉만둣국. 그 때 처음으로 냉만둣국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음.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좀 있다가 가게가 없어졌더라고요.😢 아무튼, 슬슬 여름이 오니 밥 보다는 찬 음식이 땡기고, 추억의 음식도 먹어볼 겸 오늘의 식사는 냉만둣국. 만두국? 만둣국? 찾아보니 만둣국이 표준어라고 합니다. 재료(2인분) 왕만두 7개, 삶은 계란 2알, 채 썬 양배추, 채 썬 오이, 방울토마토 2알, 냉면육수 2봉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간장 1/2큰술, 꿀 1/2큰술,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2티스푼 비빔냉면맛이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 일단 양념장을 만들어놓음. 재료의 비.. 2021. 6. 24.
[새콤달콤꿀타래] 캐러멜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 작년에 한 차례 휩쓸고 간 유행인 듯 하지만, 난 아직 안 먹어봤으니 해 먹는다. 오늘. 꿀타래 먹는게 진짜 오랜만인데... 몇 년이나 됐더라... 기억도 안 날만큼 오래 됐지만 만드는 과정은 대충 기억 나니까, 떠오르는 대로 만들것임. 재료 새콤달콤 1줄, 옥수수전분 감자든 옥수수든 전분이기만 하면 되는 것 같음. 슈가파우더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안 녹나..?🤔 많이 먹고 싶으면 새콤달콤 2~3줄 추천. 실온에 둔 말랑말랑한 새콤달콤을 까 줌. 냉장고에 있어서 너무 딱딱하면 전자레인지에 1~20초 정도 돌리면 된다고 함. 장갑을 끼고 하나로 뭉쳐줌. 낱개로 있을 때는 말랑하더니, 뭉치니까 생각보다 단단해서 양손으로 꽉꽉 눌러줘야했음. 생각해보니 인사동에서 만들어 줄 때도 엿덩어리가 꽤 단단한 .. 2021. 6. 18.
[명란크림파스타] 꾸덕꾸덕 짭쪼름 감칠맛 최고 오늘의 파슷하는 나도 처음 만들어보는 명란크림파슷하~ 생크림을 넣어 오리지날로 먹을 것이냐vs우유를 넣어 야매로 만들것이냐! 고심 끝에, 처음 먹어보는 거니까 원조대로 생크림을 넣기로 했음. 재료 (2인분) 스파게티 200g, 물, 굵은소금 2큰술, 식용유, 양파(작은 것) 1개, 마늘(큰 것) 3톨, 명란젓 1.5큰술, 생크림 200ml 면 끓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물을 끓이면서 밑준비를 합시다. 명란젓 껍질 벗기기. 마늘 편 썰기. 양파 채 썰기. - 준비를 끝내면 물이 끓을락말락 하거나, 이미 끓고 있겠지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5분동안은 잘 지켜보면서 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줌. (남은 4분동안은 면을 방치해도 괜찮으니, 소스를 만들어봅시다.) 식용유에 마늘을 넣고 볶아요. 마.. 2021. 6. 10.
[화성 보통리] 혜경궁베이커리_빵 7종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혜경궁베이커리를 갔더랬음. 가기 전에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별로 좋은 후기가 없더란 말이지..? 결정적으로 엄마에게서 "아하... 거기 사람 무지 많고, 맛은 별로 없다~" 라는 얘기를 듣고 헉 했지만, 그냥 갔음. 진짜 크긴 큼. 얼마나 크냐면 지도가 있을 정도.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지 한산함. 먹을 자리도 많음. 점심시간 지나니까 사람이 확 많아지긴 했지만. 브런치로 먹으려다가 그냥 빵 몇 개 샀음. 생크림 몽블랑 6,000/떠먹는 카스테라 8,000/연어크로와상 5,500/이름 없던 토스트 5,000 (치아바타 토스트인가) 기대치를 완전히 낮추고 가서 그랬는지, 그냥 무난무난한 맛. (그래서 맛 대비 너무 비싸다 생각할 수 있을듯) 아메리카노가 6천원인건 좀 너무 해.. 2021. 6. 4.
[크래커머랭쿠키] 머랭쿠키를 조금 업그레이드 해보아요 저번에 머랭쿠키를 만들려고 검색을 하다보니, 과자를 올린 머랭쿠키들이 보이지 뭐예요. 그래서 나도 했음. 야채크래커로 만들면 더 맛있다고는 하는데, 안 팔길래 노브랜드 미니비스킷으로 만들었음. 재료 계란 흰자 40g, 설탕 40g, 레몬즙약간, 비스킷 168개 흰자와 설탕으로 머랭을 쳐 줌. 설탕은 1/3씩 넣으면 좋음. 우리집 설탕은 팜슈가라 노랑노랑함. 레몬즙도 넣으면 상큼해짐. 심심하면 식용색소도 한 방울 넣어주면 됨. 시원해보이게 파랑색을 넣을 걸 그랬나. 짤주머니에 넣어요. 크래커 위에 듬뿍듬뿍 올려줌. 사진보다 더 듬뿍 올려도 됨. 굽고나면 납작해져요. 크래커 뚜껑 덮어줌. 머랭 다 쓸 때까지 반복하면 됨.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90도에 40분. (전에 100도에 구웠더니 타길래 온도를 낮춰봤음.. 2021. 6. 3.
[라이스페이퍼 버블티] 애매하지만 되긴 되네... 요즘 유행한다는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를 먹었는데, 식감이 타피오카펄이랑 너무 비슷한거임. 그래서 바로 실행해봤음. 재료 라이스페이퍼, 물, 흑설탕, 원하는 음료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서 펼침. (미지근~찬물 가능) 나는 2장으로 말았지만, 1장을 추천함. 2장은 너무 질겨서 턱이 아프그등요. 돌돌 말아줌. 가위로 타피오카펄 크기만큼 숭덩숭덩 썰어줌. 너무 마르면 들러붙으니까, 물이 묻어있는 상태인게 좋겠음. 흑설탕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뿌려주고, 잘 저어서 뚜껑 닫고 1~2시간 정도 방치. 전자레인지에 돌릴 생각도 해 봤는데, 혹시나 죽 될까봐 그냥 절였음. 2시간 쯤 뒤에 열어보니 조금 떡스럽군요. 나는 버블티라떼를 마실 생각임. 쌀펄이랑 커피 넣고, 우유 부어주면 완성. 얼룩덜룩 무늬 보려고 컵 .. 2021. 5. 30.
[머랭쿠키]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기 머랭쿠키가 나에게는 숙제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숙제를 완성함. 색깔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걸 제외하면.. 넵... 2020.06.18 - [전자레인지 머랭쿠키] 이것은 머랭엿인가 쿠키인가 [전자레인지 머랭쿠키] 이것은 머랭엿인가 쿠키인가 오늘은 머랭쿠키를 만들어 볼거임. 우리 집엔 무적의 거품기가 있으니 머랭치기 쯤이야 겁나지 않음. 어느 정도냐면 마시고 싶을 때마다 달고나 커피를 해 마셨을 정도. (전동 아님) 머랭치는 건 jooo-nim.tistory.com 작년에 전자레인지로 만든 거는 끈적거려서 망했지만 (머랭쿠키가 습기를 쫙쫙 빨아들인다는 사실을 몰랐음) 올해는 식용색소와 모양깍지까지 준비했다구욧! 재료 계란1알 (흰자 40g), 설탕 40g, 레몬즙 계란흰자 하나. (40g나옴) 약.. 2021. 5. 24.
[경양식 돈까스(옛날돈까스)] 소스 만들기 오랜만에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었음. 근데 이 주황주황한 소스를 구하기가 은근히 어렵더란 말이에요. 우스터소스는 지천에 널렸는데.. (내가 못 찾았을 수도 있음) 아무튼, 이번엔 어떻게든 분식집 스타일로 먹고 싶었기 때문에, 집밥백선생을 참고하여 소스를 만들기로 함. 다행히도 집에 우스터소스가 있어서 쉽게 만들었음. 재료 우스터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설탕 1큰술, 물 150ml, 우유 150ml, 버터 20g, 밀가루(박력분) 20g 가염버터 넣었는데 간이 맞아요. 우유는 실수로 150ml 넣어서 약간 심심해요. 100ml만 넣거나, 우스터소스를 더 넣는게 좋겠어요. 우선 설탕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물 150ml를 넣고 잘 섞어놓음. 따로따로 넣으면 밀가루가 엉겨붙는다나..... 2021. 5. 20.
[우유튀김]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한 언젠간 만들어봐야지 해 먹어야지 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만들어 먹음. 씹으면 슈크림같고 막 그렇대요.. 기대기대 (●ˇ∀ˇ●) 개인적으로 튀김을 먹는 건 좋아하지만 기름 뒤처리 하는 건 매우 싫어하므로, 나의 요정 에어프라이어에 맡길 것임. 그렇다고 기름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에요. 튀김치고는 매우 적게 쓸 뿐. 재료 우유 200ml, 설탕 3숟가락, 전분 3숟가락, 튀김가루, 물, 빵가루, 식용유 냄비에 우유, 전분(난 옥수수전분), 설탕을 넣어줌. 약불 켜고 슬슬 저어줌. (집에 흰 설탕 없어요. 흑설탕 있어요.)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 되는데, 몇 분동안은 굳긴 굳는건가 의아하겠지만 한번 주걱에 덩어리가 붙는게 보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전체적으로 확 걸쭉해짐. 유리그릇에 옮겨담아주시고요.. 2021. 5. 13.
병아리콩으로 화과자반죽(a.k.a네리끼리)을 만들 수 있을까? 외적인 모양만 본다면 가능은 합니다요. 근데 굳이 이 고생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음. (만들기 전엔 저도 몰랐습죠) 이미 달콤하게 잘 조려놓은 백앙금이라는 상품이 있어요... 건강을 생각해서 어쩌고저쩌고 해도 어차피 간 맞추려면 파는 것만큼 설탕이 왕창 들어갈 것... 그리고 병아리콩이 자기주장을 엄청 해대서 맛이 아주 묘함.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나..?) 재료 앙금: 삶은 병아리콩380g, 설탕50g, 소금 약간 반죽: 앙금250g, 찹쌀5g, 물10ml, 설탕10g 병아리콩을 물에 담가놓고 자고 일어남. 대략 9시간 정도 되면 노랗고 크게 불어나있음. 냄비에 물이랑 콩 붓고 끓임. 찬물부터 40분 정도 끓였음. 물은 그냥 많이 넣고 끓였어요. 많이 넣어도 40분을 끓여대니 자박자박하게 졸더라고요... 2021. 5. 10.
[모닝빵계란빵] 이 쉽고 맛있는 걸 나만 몰랐지 또... 자고로 계란빵이라 하면 대개 핫케이크 믹스를 사용하여 만들기 마련이지만, 모닝롤로 만들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음. (이미 남들은 다 생각했음. 나만 생각 못했음.) 진작 알았더라면 작년과 같은 이런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겠지요호.... [에어프라이어 계란빵] 보고 웃어도 되지만 따라하지는 마세요, 실패했거든요!^^ 소시지빵에 이어 쿠키까지 구워내며 더 이상 에어프라이어에 두려워 할 것이 없던 나는 계란빵 영상을 보게 됨. 세상에 앞에 만들었던 간식들 보다 훨씬 쉽잖아! 마침 크리스마스에 쿠키 굽고 jooo-nim.tistory.com 재료 모닝롤 3개, 계란 3개, 치즈 3장, (+설탕 약간) 모닝빵은 뚜껑을 조금 따 주고 속은 비워주겠음. 속을 파서 빼내지 말고, 그냥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줘도 됨...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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