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까지 얹으면 그럴싸해져요
몇 년 전에 치즈케이크를 한번 구운 적이 있음. 올해는 그 치즈케이크를 응용하여 단호박치즈케이크를 구워봄. 케이크라고는 했지만 거의 펌킨파이에 가까운... 이런 이름이든 저런 이름이든 아무튼 맛있음. 만들기가 그렇게 쉬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정하면 한 번 쯤 만들어봄직 합니다. 파이시트 만들 때 참고한 영상임 재료 파이시트: 박력분 150g, 가염버터 95g, 스테비아 2g, 찬물 50g 단호박크림치즈: 단호박 1개, 크림치즈 100g, 스테비아 30g, 계란 1알, 옥수수전분 1큰술, 생크림 150ml ※사전 준비: 단호박은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넣어 4분정도 돌립니다. ※백설탕을 사용할 경우, 양은 스테비아의 2배를 넣습니다. 1.파이반죽 만들기 버터, 밀가루, 스테비아를 넣고 주걱으로 버터..
2022. 1. 5.
[깐풍치킨] 냉동치킨으로 일손을 덜어봅시다
냉동실에 먹고 남은 냉동치킨이 있길래, 깐풍소스만 만들어서 먹었음. 생닭부터 튀겨야했으면 안 먹었을거야... 이 치킨이 구운 치킨에 가까워서 될까 했는데, 되네요 이게. 깐풍소스 레시피는 집밥백선생 영상을 참고했음. 집밥백선생은 없는게 없다 정말. 재료 냉동치킨 1봉, 당근 30g, 양파 1/2개, 대파1/2단, 페페론치노 5알, 올리브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굴소스 1큰술, 물 5큰술 마니커 옛날통닭 바사삭치킨 썼습니다요 냉동치킨을 에어프라이어 200도 - 20분으로 돌려줌 당근, 양파, 대파를 썰어줌. 당근은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고 함. 고추도 들어가는데 청양고추 대신 페페론치노를 써보기로 했음. 진간장, 설탕, 식초, 굴소스, 물을 넣고 잘 섞어둠 식용유에 대파와 페페론치노..
2021. 12. 13.
[계란말이어묵김밥] 집밥백선생 덕에 또 맛있는 한 끼를..
티비채널을 돌리다가 집밥백선생3 김밥편 재방송을 보게 되었음. '김밥 맛있지...' 하면서 흥미롭게 보다가, 어묵김밥이 나왔는데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지 뭐임. 그래서 슈퍼가서 어묵이랑 김이랑 단무지랑 우엉 사 왔음. 재료 김, 밥 2주먹, 참기름1/2큰술, 소금1/2티스푼, 단무지, 우엉 어묵 4장,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계란 2알 *집밥백선생의 양념 레시피는 어묵 8장 기준이었으므로, 나는 1/2로 줄임. 어묵을 채 썰어줌. 다진마늘과 기름을 넣고 약불에 볶아서 마늘기름을 내 줌.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마늘을 저렇게나 넣나 싶지만, 넣어야 되더라고요.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어묵, 진간장, 설탕을 넣고 볶볶. 간장이 골고루 안 ..
2021. 11. 18.
[열무비빔국수] 고추장 없이 만들겠어요
11월에 웬 열무김치냐 하시면, 집에 있는 걸 어째요🤷♂️ 아무튼, 보통 비빔국수라 하면 초고추장 비슷하게 만들어서 비벼먹지만, 오늘은 고추장을 넣지 않았음. 집에 있는 고추장이 별로 맛이 없기 때문임. 시판 고추장이 이렇게 맛이 없기도 힘든데..🤔 사실 나도 이 방법은 처음 해 봤다는 것.. 하지만, 맛이 꽤 괜찮았다는 것... 재료 소면 100g, 물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1/3큰술, 통깨 1/3큰술 열무김치, 곁들이고 싶은 채소 약간 양념은 간을 한번 보고 부족한 게 있으면 더 넣으세요!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식초를 넣고 섞음. (참기름은 쪼르륵의 느낌으로다가 아주 약간만, 다진마늘은 좀 더 적게 넣어..
2021. 11. 2.
[간장베이컨파스타] 깔끔한 스파게티가 먹고 싶을 때
토마토파스타도, 크림파스타도 다 맛있지만, 가끔은 그냥 깔끔한 게 먹고 싶은 날이 있음. 알리오올리오보다 깔끔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지만 암튼. 간단하게 훅훅 만들어 봅시다요. 재료 스파게티면 100g, 굵은 소금 1큰술, 물 올리브유, 베이컨 3줄, 대파 1/3대,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조미김 ※스파게티 면을 삶는 과정은 생략하였습니다. 대파와 양파를 채 썰어둠. 베이컨은 뜨거운 물에 담가놓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중약불에 볶음. (면이 다 익기 5분 전 쯤에 시작하면 대충 맞음)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파 투입.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고 흐느적거리면 베이컨 투입. 그 사이에 면이 다 삶겼으면 면 투..
2021. 11. 1.
[야채빵] 모닝빵으로 간단히 만들어 먹겠어요
옛날옛적에 군산에 놀러갔다가 이성당 야채빵을 먹은 적이 있더랬음. (tmi 줄 서기 싫어서 포장 예약으로 받아옴) 감자도 고기도 없이 양파랑 양배추가 99퍼인데 참 담백하고 맛나더란 말임. 한 동안 잊고 살다가 문득 생각나길래, 내가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함. 재료 모닝빵, 채 썬 양배추 150g, 양파 1/4개, 당근 1/2개, 대파 1/4대, 소금1/2티스푼, 후추, 올리브유, 마요네즈 1~2큰술 당근 1/2개는 실수임. 1/4개나 더 적게 넣길 추천함. 파는 잘게 썰고, 나머지 채소는 채 썰어줌.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파기름을 냈음. 결과적으로는 큰 의미 없는 듯함. 파가 노릇노릇해지면 나머지 채소 다 털어넣고, 소금을 취향껏 넣음. 나는 1/2티스푼 넣으니 딱 맞았음. 그리고 채소의 숨이 죽을..
2021. 10. 19.
[육회] 2차접종 완료 기념 백신푸드
육회집에서 사 먹는 육회가 맛있긴 한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양이 너무 적음. 시동 좀 걸고 본격적으로 먹을라치면 없단 말이에요. 재난지원금도 받았겠다, 백신 2차접종도 끝났겠다, 백신엔 고기를 먹어줘야 한댔으니 육회로 결정. 물리게 먹겠다고 한 바가지 샀다가 진짜 물려버림ㅋㅋㅋ 400g 달라했는데, 사장님의 거침없는 칼질에 어느 순간 480g이 되어있는 매직.. 그래도 저 양에 2만원 줬으니 아주 만족스러움. 재료 육회거리 480g, 배 1/2개, 계란노른자 간장 3, 참기름 3, 소금 약간, 다진마늘 1, 설탕 3 고기 핏물을 키친타월로 빼줌. 꼭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도 뺌. 간장, 설탕,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버무림. 간을 보면서 필요한 양념을 좀 더 넣길 바람. 생..
2021. 9. 29.
[에어프라이어 그래놀라] 직접 만들면 단맛 조절 내 마음대로 가능~
2달 정도 다이어트 겸 건강 좀 챙겨보겠다고 단 음료수랑 과자를 안 먹고 있는데, 달고 바삭한 것에 대한 갈망이 좀처럼 사그라들지를 않음..^^ 참다참다 왠지 양심에 덜 찔리는 것 같은 그래놀라를 만들어먹기로...ㅎㅎ 재료 크리스피오트밀 100g, 해바라기씨 50g, 아몬드 50g, 브라질너트 50g, 건블루베리 약간, 올리브유 5큰술, 설탕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오트밀과 견과류를 분량대로 넣었음. 덩어리가 큰 브라질너트와 아몬드는 먹기 좋게 다져넣음. 블루베리는 홀랑 타버릴까 염려되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기로 해요. 올리브유를 4~5숟가락 정도 넣고, 집에 흑설탕과 자일로스설탕이 있길래 2숟가락씩 넣었음. 웬만하면 설탕을 안 쓰고 싶었지만, 설탕을 안 넣으면 바삭해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약..
2021. 8. 31.
[냉잔치국수] 여름이니까~ 차가운 국수~ 여름엔~ 냉잔치국수♪
불과 며칠 전에 알게 된 냉잔치국수. 경상도 전체인지 대구 한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맛있게들 드시고 계셨다고... 식당 가면 당연히 냉/온 선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나만 몰랐지 또.... 나도 만들어 먹을거임. ※먹어보니 생각보다 육수를 더 짜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양념장을 넣어도 밍숭맹숭해서 상상도 못한 저염식사함. 재료 (2인분) 물 500ml, 다시팩 1봉, 국간장 1.5스푼, 소면 150g, 얼음, 계란 1알, 조미김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파 우리집에는 다시팩이 있었으므로 이걸로 멸치육수를 냄. 간을 보니 멸치향만 나는 맹물맛이라 국간장을 넣음. (멸치액젓도 넣었으면 좋을텐데 잊어버림) 얼음 넣을 생각이면, 좀 짭짤하게 만드는..
2021. 8. 12.
[라이스페이퍼 떡꼬치] 떡만큼이나 겉바속쫀
평화롭던 6월의 어느 오후.습관처럼 블로그 유입로그를 확인하는데, 느닷없이 "라이스페이퍼 떡꼬치" 라는 검색어가 나타남. 유레카..!!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어 베리베리 감사드립니다요! 그리하여 한 달만에 라이스페이퍼 떡꼬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음. 예전에 사 둔 라이스페이퍼가 남아있었거든요. 재료 라이스페이퍼, 물(찬물 가능) 소스: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케첩 ※소스는 비율로 알려드릴게요. 고추장1, 설탕1, 케첩1, 올리고당1~2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2장을 겹쳐서 돌돌 말아줌. 가능하면 사각 라이스페이퍼를 추천합니다. 남은 라이스페이퍼가 4장뿐이라 저는 두 가닥에서 끝났지만, 여러분은 넉넉히 만들어드세요ㅠㅠ 반으로 썰었음. 썰기만 했는데 쫀쫀함이 벌써 떡 같음. (3등분 해도 되고, 안 썰어도 ..
2021. 8. 5.
[영국식오이샌드위치]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영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곁들이로 오이샌드위치를 먹는다"는 글을 봄. 영국을 간 적도 없고, 영국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으니 이게 루머인지 진짜인지 알 길이 있나. 그래서 구글에 검색했더니 진짜 있네... 호기심에 만들긴 하는데, 영국음식이 워낙 맛이 없다고 하니까 내가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닌가 잠시 걱정했지만, 이게 웬걸?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놀람. 브런치로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샌드위치 하나로 영국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림. 검색하다보니, 오이를 절이는 레시피도 있고, 생오이를 쓰는 레시피도 있어서 둘 다 만들어 봄. 재료 모닝롤, 오이, 소금, 크림치즈, 후추 오이는 얇게 저며서 반은 생으로, (감자칼로 써는 것도 추천) 반은 소금에 절임. (상대적으로 두..
2021. 7. 13.
[냉만둣국]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한 사발 만들어먹어요
10년 쯤 전에 동네 만둣집이 지상파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음. 주제가 이색음식인지 맛집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튼 메뉴는 냉만둣국. 그 때 처음으로 냉만둣국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음.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좀 있다가 가게가 없어졌더라고요.😢 아무튼, 슬슬 여름이 오니 밥 보다는 찬 음식이 땡기고, 추억의 음식도 먹어볼 겸 오늘의 식사는 냉만둣국. 만두국? 만둣국? 찾아보니 만둣국이 표준어라고 합니다. 재료(2인분) 왕만두 7개, 삶은 계란 2알, 채 썬 양배추, 채 썬 오이, 방울토마토 2알, 냉면육수 2봉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간장 1/2큰술, 꿀 1/2큰술,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2티스푼 비빔냉면맛이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 일단 양념장을 만들어놓음. 재료의 비..
2021. 6. 24.
[명란크림파스타] 꾸덕꾸덕 짭쪼름 감칠맛 최고
오늘의 파슷하는 나도 처음 만들어보는 명란크림파슷하~ 생크림을 넣어 오리지날로 먹을 것이냐vs우유를 넣어 야매로 만들것이냐! 고심 끝에, 처음 먹어보는 거니까 원조대로 생크림을 넣기로 했음. 재료 (2인분) 스파게티 200g, 물, 굵은소금 2큰술, 식용유, 양파(작은 것) 1개, 마늘(큰 것) 3톨, 명란젓 1.5큰술, 생크림 200ml 면 끓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물을 끓이면서 밑준비를 합시다. 명란젓 껍질 벗기기. 마늘 편 썰기. 양파 채 썰기. - 준비를 끝내면 물이 끓을락말락 하거나, 이미 끓고 있겠지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5분동안은 잘 지켜보면서 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줌. (남은 4분동안은 면을 방치해도 괜찮으니, 소스를 만들어봅시다.) 식용유에 마늘을 넣고 볶아요. 마..
2021. 6. 10.
[경양식 돈까스(옛날돈까스)] 소스 만들기
오랜만에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었음. 근데 이 주황주황한 소스를 구하기가 은근히 어렵더란 말이에요. 우스터소스는 지천에 널렸는데.. (내가 못 찾았을 수도 있음) 아무튼, 이번엔 어떻게든 분식집 스타일로 먹고 싶었기 때문에, 집밥백선생을 참고하여 소스를 만들기로 함. 다행히도 집에 우스터소스가 있어서 쉽게 만들었음. 재료 우스터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설탕 1큰술, 물 150ml, 우유 150ml, 버터 20g, 밀가루(박력분) 20g 가염버터 넣었는데 간이 맞아요. 우유는 실수로 150ml 넣어서 약간 심심해요. 100ml만 넣거나, 우스터소스를 더 넣는게 좋겠어요. 우선 설탕 1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물 150ml를 넣고 잘 섞어놓음. 따로따로 넣으면 밀가루가 엉겨붙는다나.....
2021. 5. 20.
[우유튀김]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한
언젠간 만들어봐야지 해 먹어야지 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만들어 먹음. 씹으면 슈크림같고 막 그렇대요.. 기대기대 (●ˇ∀ˇ●) 개인적으로 튀김을 먹는 건 좋아하지만 기름 뒤처리 하는 건 매우 싫어하므로, 나의 요정 에어프라이어에 맡길 것임. 그렇다고 기름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에요. 튀김치고는 매우 적게 쓸 뿐. 재료 우유 200ml, 설탕 3숟가락, 전분 3숟가락, 튀김가루, 물, 빵가루, 식용유 냄비에 우유, 전분(난 옥수수전분), 설탕을 넣어줌. 약불 켜고 슬슬 저어줌. (집에 흰 설탕 없어요. 흑설탕 있어요.)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 되는데, 몇 분동안은 굳긴 굳는건가 의아하겠지만 한번 주걱에 덩어리가 붙는게 보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전체적으로 확 걸쭉해짐. 유리그릇에 옮겨담아주시고요..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