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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고122

[목포 만호동] 영란횟집_민어회, 민어회무침, 민어전, 매운탕 목포 여행 2일차 저녁. 손꼽아 기다리던 민어 먹으러 감. 나만의 하이라이트였음. 뒤에 일정이 또 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일찍 먹자 하고 5시 좀 넘어서 갔음.대기실 건물 따로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랐다... 여기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식당인가봐...민어가 비싸다 비싸다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비싼 생선이었다... 아무튼 쪼르르 들어가는데, 직원과 사장님이 뭔가 약간 당황하신 듯한 모습으로 여기에 앉히니 저기에 앉히니 약간 언성이 높아짐.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는거 보니 단체손님 예약이 되어있던 모양. (7시인가 7시반쯤인 것 같음) "사장님~ 저희 7시반 전에 나갈 수 있어요~" "아~ 그래요~? 그럼 테이블에 앉으세요~ 뭐 드릴까~" 해서, 단품으로 민어회 2접시, 민어전, 민어회무침, 막걸리도 하나 시.. 2023. 6. 19.
[목포 상락동] 중화루_중깐, 탕수육 목포 여행 2일차. 아침은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떼우고, 11시 조금 넘어 중화루 입성. 놀랍게도 우리가 첫 손님이 아니었음. 1947년부터니까 조금 있으면 80년이네요.. 엄청 나...! 중깐이랑요~ 탕수육 작은 거 하나 주세요~ (1인1짜장이라 대여섯명 가도 반찬처럼 먹기에는 충분했어요.) 주문해놓고 가게를 스윽 둘러보니, 오.. 방송출연을 세 군데나... 옛날 메뉴판ㅋㅋㅋ 저때도 탕수육은 비싼 음식이었네... 난자완스가 진짜 비싼 음식이었구만... 호도도.. 탕수육이 와써용~ 내가 먹어본 탕수육들은 찹쌀이거나, 입천장 까질 정도의 두툼바삭한 탕수육인데, 여기는 튀김옷이 얇았음. 갓 튀겨서 엄청 따끈따끈하고, 야들야들하고.. 햐... 소스는 그냥 생각하는 탕수육 소스.. 보다는 조금 덜 자극적이었던.. 2023. 6. 19.
[목포 평화광장] 커피창고로_에그타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그 명성을 잘 몰랐지만, 이 곳이 거의 에그타르트의 성지같은 곳인가봄. 리뷰도 엄청 많고, 타지에서 와서 몇 만 원 어치를 쓸었다는 블로그도 본 적이 있었음. 이걸 집에 가져가려면 어떻게 보관해서 가져와야되냐, 몇 박스를 사야하냐 우리끼리 난리가 남. 기대를 정말 엄청나게 했다는 뜻임.내부 사진이라고는 찍은 게 이것뿐이네용. 내가 주문한 건 무슨 아로마 아메였나.. 뭐더라.. 아, 바이올렛 아아메. 안에서 먹는데 종이컵을 주시네요? 그래도 되나? 커피는 디카페인이고 일반이고 다 별로인데, 일반이 약간 나음. 산미 어디갔는데요...이것이 그 에그타르트. 얼마나 미친맛인가 보자.음.. 명성에 비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패스츄리가 얇아서 바삭한 것도 맞고, 필링이 그렇게 달지 않은 것도 맞는데, 그냥 .. 2023. 6. 18.
[목포 옥암동] 하당먹거리_전복육회낙지탕탕이, 비빔밥 외지인에게 목포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낙지탕탕이. 이름도 화려한 육회전복낙지탕탕이 먹으러 감. 금요일 6시 좀 넘어서 갔나..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고 평화로웠음. 가격표만 봤을 땐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듦. "다섯명이 어떻게 주문하면 될까요?" "특대 정도는 하셔야 할 것 같고.. 모자라면 비빔밥 드시면 좋아요~" 오케이.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이 나와... 뭐야.. 뭔데.. 남도음식이라 짭짤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음. 생각보다 반찬들이 삼삼한 편. (솔직히 밑반찬만 있어도 밥 다 먹겠다 정도는 아닌..) 미역국으로 위에 노크 좀 해 주고 본식 등장. 우워어어어어어~ 낙지만 다져졌을 줄 알았는데, 소고기까지 잘게 조사놓음. 체감상 라지사이즈 피자 한 판은 되는 크기. 추천방법..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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